[단독] 가수 김민우, 부인상..급성 대상포진으로 사망

김연지 입력 2017. 10. 17. 08:15 수정 2017. 10. 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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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

1990년대 인기 가수 김민우가 부인상을 당했다.

지난 2009년 여섯 살 연하 회사원과 결혼한 김민우는 결혼한 지 8년 만에 아내를 잃었다. 김민우의 아내는 올여름 급성 대상포진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연예계 관계자는 "김민우가 올여름 부인상을 당했다. 아내가 급성 대상포진이 발병한 지 한 달도 안 돼 눈을 감았다.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이어 "김민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살고 있다.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아이를 키우며 열심히 사는 모습에 응원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1990년에 혜성처럼 등장한 김민우는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 같은 친구' 등의 히트곡을 연달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하자마자 KBS 가요대상 신인상과 MBC 10대 가수상 등 주요 가요 시상식을 휩쓸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군 입대를 한 뒤 제대 이후 가요계 복귀가 쉽지 않았다. 제대 이후 컴백했고 6장의 앨범도 냈지만 예전 같은 전성기를 누리지 못했다. 한동안 소식이 전해지지 않다가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015년엔 JTBC '슈가맨', 지난해 MBC '복면가왕'을 통해 노래하는 김민우의 모습을 다시 보여 줬다.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당시 김민우는 "제대 이후 다시 복귀해서 앨범을 냈는데 그때 같이 활동한 가수가 '서태지와 아이들'이었다. 그 이후로 앨범을 몇 장 더 냈는데 잘 안됐다. 그걸 돌파하기 위해 녹음실을 만들어서 투자했는데 갑작스러운 화재로 모든 걸 다 잃었다. 그 이후로 IMF가 오고 어려움이 많아졌다"며 "현재는 자동차 딜러로 일하고 있다. 다니는 회사에서 얼마 전에 10년 근속상을 받았다"고 근황을 전하며 무대와 음악에 대한 열정도 함께 내비친 바 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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