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배정훈 PD,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합류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선보인다.

29일 SBS는 새 파일럿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이하 '블랙하우스')에 배정훈 PD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블랙하우스'는 김어준 특유의 직설적이고 유쾌한 화법과 통찰력 있는 문제 제기를 통해 정치, 시사 이슈를 다루는 교양 프로그램이다 tbs 교통방송 '뉴스공장'과 한겨레TV '파파이스'에 출연 중인 김어준의 본격적인 지상파 진출작이다.

특히 '블랙하우스'는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의 간판 배정훈 PD가 합류한다는 소식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정훈 PD가 '그알'에서처럼 연출만 맡는 게 직접 김어준과 출연까지 하는 것.

이와 관련해 배정훈 PD와 공동 연출을 맡은 김종일 PD도 기대감을 표했다. 김종일 PD는 "'블랙하우스'는 시의성 있는 정치 이슈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기존 시사 토크쇼와는 다르게 SBS의 강점인 탐사보도의 색깔을 더해 프로그램에 차별성을 둘 것"이라며 "배정훈 PD의 합류로 기존에 잘 알려졌거나 혹은 드러나지 않았던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새롭게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종일 PD는 "현재 국내 시사 분야에서 가장 파급력이 있는 김어준과 배정훈 PD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지 그리고 평소 친분이 있는 두 사람의 브로맨스도 확인해 달라"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0월 말 방송 예정.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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