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동상이몽2' 강경준♥장신영, 왜 응원하고 싶어질까

연휘선 기자 입력 2017. 9. 26. 0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강경준 장신영 커플이 '동상이몽2'에서 편견에 맞서는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응원을 불렀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강경준은 장신영과 함께 제주도로 프러포즈 여행을 떠났다.

영상을 감상한 강경준과 장신영의 함께 울며 서로의 눈물을 닦아줬다.

장신영은 연방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면서도 강경준의 프러포즈에 선뜻 수긍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상이몽2 강경준 장신영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강경준 장신영 커플이 '동상이몽2'에서 편견에 맞서는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응원을 불렀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강경준은 장신영과 함께 제주도로 프러포즈 여행을 떠났다.

강경준은 바짝 긴장한 채 말수도 줄어들었고 바다가 보이는 리조트와 야외 바비큐, 영화를 본 뒤 스페셜 영상을 띄울 야외 스크린에 반지까지 단단히 준비했다. 하지만 거센 바람과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로 인해 어느 하나 쉬운 게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강경준은 영화 후반부 스페셜 영상을 띄우며 프러포즈를 시작했다. 영상에는 강경준이 장신영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설렘을 고백한 음성이 담겼다.

영상 속 강경준은 "5년 전 어느 날 새벽 '오빠 좋아요'란 네 고백에 얼마나 떨리고 가슴이 뛰던지. 아직도 그때의 느낌을, 설렘을 기억해"라며 운을 뗐다. 이어 " 하지만 그런 설렘도 잠시 우리의 만남은 주변 사람들의 축하보단 우려와 걱정이 더 많았지. 그런데 제일 마음이 아픈 건 자길 울게 하는 사람이 나인가 하는 생각이 제일 고통스러웠다는 거야"라며 이혼 후 싱글맘으로 활동하던 장신영을 향한 사회의 편견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하지만 그렇게 포기하기엔 자기란 사람이 너무 소중하고 내 마음이 자기를 너무 사랑하더라. 그럼에 내가 자기한테 할 수 있는 건 더 아끼고 사랑해주는 것 밖에 없더라"라며 "연애의 환상의 시작은 자기가 했지만 결혼의 시작은 내가 하고 싶어"라고 말을 마쳤다.

영상을 감상한 강경준과 장신영의 함께 울며 서로의 눈물을 닦아줬다. 이윽고 강경준은 조심스레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지만 지금까지 더 많이 좋아하고 앞으로도 많이 좋아할 거고. 사랑할 거고. 사실 나도 되게 많이 힘들었는데, 사실 나도 괴로운데 내가 그래도 자기를 위해서 딱 한 가지는 자신 있어. 다른 누구보다, 그 어떤 사람보다 자길 사랑할 수 있고, 지켜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이 말 되게 떨린다. 결혼해 줄 거야?"라고 물었다.

장신영은 연방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면서도 강경준의 프러포즈에 선뜻 수긍하지 않았다. 그는 "물론 오빠랑 나랑 처음 시작했을 때는 헤어지지 않을 생각으로 만난다고는 했지만 헤어질까 하는 생각도 있었을 거고. 사실 인생이라는 게 모르잖아. 우리가 만나는 기간 동안 어쩌면 내 욕심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특히 장신영은 "오빠를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혼자 되게 최면을 많이 걸었던 것 같아. 안 좋아하려고 시작하지 않으려고. 내가 죄지은 것도 아닌데"라며 고개를 떨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강경준은 "죄 안 졌어"라며 장신영을 포옹하고 위로했다. 또한 "자기가 좋다고 하면 난 그거로 되는데"라고 덧붙여 감동을 더했다.

진지한 강경준과 장신영의 프러포즈 순간에 '동상이몽 MC 김구라 서장훈은 물론 스페셜 MC 김숙과 패널 추자현 이지애 김정근 등도 일동 숙연해졌다. 동시에 이들은 강경준의 프러포즈를 내내 응원했고 스튜디오에 함께 있는 장신영을 향해 프러포즈 대답을 궁금해하며 두 사람의 사랑을 격려했다. 강경준과 장신영이 이혼과 싱글맘이라는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사랑을 키워온 연애사로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단지 사랑할 뿐인데,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편견에 대한 저항의 역사로 비쳤다. "죄 안 졌어", "좋다고 하면 그거로 되는데"라는 강경준의 위로가 유독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낸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강경준|동상이몽2|장신영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