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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김규리 향해 독설 "또, 이름 바꾸기 싫으면 가만히 있길"

이은솔 2017. 9. 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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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가 블랙리스트 관련 심경을 밝힌 가운데, 김규리의 10년 상처를 들춰낸 강용석의 발언이 재조명되고있다.

김규리는 지난 2012년 자신의 SNS에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발파 작업에 반대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 글을 본 강용석 변호사는 "광우병 걸릴까봐 청산가리 먹겠다고 하다가 이름 바꾼 김규리. 또 나섰지만 구럼비는 걍 바위일뿐. 또 이름 바꾸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계시길"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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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배우 김규리가 블랙리스트 관련 심경을 밝힌 가운데, 김규리의 10년 상처를 들춰낸 강용석의 발언이 재조명되고있다.

김규리-강용석 게시글.사진l김규리, 강용석 SNS

김규리는 지난 2012년 자신의 SNS에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발파 작업에 반대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김규리는 "구럼비 바위를 죽이지 마세요. 다신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제발 구럼비를 살려주세요"라고 구럼비 발파 작업에 반대했다.

이 글을 본 강용석 변호사는 "광우병 걸릴까봐 청산가리 먹겠다고 하다가 이름 바꾼 김규리. 또 나섰지만 구럼비는 걍 바위일뿐. 또 이름 바꾸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계시길"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김규리는 지난 2008년 자신의 미니홈피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정책과 관련해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다가 MB 정권 시절 정부 비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 수많은 악플에 시달리며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내왔다.

강용석 변호사의 저격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건 저격이 아니라 독설, 폭언", "제발 생각좀 하고 말해라", "김규리도 악의적으로 당한건데", "남의 아픔을 이렇게 들춰내면 기분이 좋나?" 등 비난했다.

한편 김규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십년이면 글의 대가는 충분이 치렀다. 더이상의 혼란은 없었으면 좋겠다. 걱정 끼쳐 죄송하다. 모두 파이팅"이라고 블랙리스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또, 강용석 변호사는 가수 고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죽음을 둘러싸고 의혹을 더하고 있는 부인 서해순 씨의 변호를 맡을 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총을 받고 있다.

estre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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