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효리네' 이효리X아이유, 그렇게 가족이 됐습니다

2017. 9. 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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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와 아이유가 가요계 선후배 그 이상의 관계가 된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효리와 아이유의 음악적 성향이 완전히 다르고 두 사람의 성격 자체도 대중이 봤을 때는 극과 극이었기 때문.

이효리는 그런 아이유는 기특하게 바라봤고 특히 아이유 또래의 민박객들이 찾아왔을 때 이효리가 아이유를 생각하는 마음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인생선배로서 가수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해줬고 아이유는 그런 이효리의 각별한 후배이자 동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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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이효리와 아이유가 가요계 선후배 그 이상의 관계가 된 듯하다. ‘가족’이라도 해도 될 정도로 두 사람의 사이는 아주 가까워졌다.

사실 이효리와 아이유는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하기 전까지만 해도 친분이 없는 사이였다. 아이유는 음악방송에서 이효리를 보고 인사만 했을 뿐 특별히 관계가 없었다.

그런데 ‘효리네 민박’으로 만난 두 사람은 ‘자매’가 됐다. 음악은 물론 인생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고 위로 받는, 때로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기도 하는 사이가 됐다.

‘효리네 민박’ 방송 전 두 사람이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다고 알려졌을 때 네티즌들은 의아함과 기대감을 가졌다. 그도 그럴 것이 이효리와 아이유의 음악적 성향이 완전히 다르고 두 사람의 성격 자체도 대중이 봤을 때는 극과 극이었기 때문.

하지만 기대할 수밖에 없었던 점은 이효리와 아이유가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여자 솔로 톱가수이기 때문에 이들이 만났을 때 과연 어떤 케미스트리가 나올지 관심이 쏠렸다.

초반 두 사람의 만남은 어색했다. 그런데 어색함은 잠시 뿐이었다.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고 그렇게 이효리와 아이유는 점점 거리를 좁혀갔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이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는 꽤 인상적이었다.

정말 다른 두 사람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모습이 그랬다. 민박집 운영 초반 아이유는 낯선 환경에 열심히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이효리는 그런 아이유는 기특하게 바라봤고 특히 아이유 또래의 민박객들이 찾아왔을 때 이효리가 아이유를 생각하는 마음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첫 손님 김해시스터즈를 바라보며 자신의 25살을 되돌아봤는데 “25살 때 나는 외로웠다. 25살의 이효리가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이효리에게 “중학교 때 친구들 두 명이 있다. 막 가깝고 여행을 다니진 않는다”고 했는데 이효리는 자리를 비켜주며 아이유에게 또래 민박객들과 어울릴 시간을 주기도 했다.

이효리는 인생선배로서 가수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해줬고 아이유는 그런 이효리의 각별한 후배이자 동생이 됐다. ‘효리네 민박’의 정효민 PD는 OSEN에 “이효리와 아이유가 서로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나 통하는 면이 있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특히 서로에 대한 생각을 담은 노래를 만들어 함께 부르기까지, 특별한 관계가 된 이효리와 아이유. 때문에 ‘효리네 민박’ 영업종료가 더욱 아쉽기만 하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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