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윤균상 껌딱지 이종석, 낯가림 형제의 재회(종합)

백초현 기자 2017. 9. 2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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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균상과 이종석이 득량도에서 재회했다.

에릭과 윤균상은 이종석이 게스트가 확실하다 생각했고 다음날 그를 위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윤균상만 믿고 득량도에 입성한 이종석은 윤균상의 부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늘 게스트가 찾아오면 낯가림으로 안절부절못하던 윤균상은 이날만큼은 누구보다 밝은 모습으로 이종석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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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삼시세끼' 캡처 © News1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배우 윤균상과 이종석이 득량도에서 재회했다.

22일 밤 9시 50분 방송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에서는 네 번째 게스트로 득량도에 입성한 이종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균상은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에릭, 이서진과 대화를 나누던 중 다음 게스트로 이종석이 올 것 같다며 귀신 같은 촉을 자랑했다.

그는 이종석과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이종석이 게스트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에릭과 윤균상은 이종석이 게스트가 확실하다 생각했고 다음날 그를 위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윤균상은 이서진에게 "서먹서먹하게 대해달라"고부탁했다. 이서진은 "네가 말 안 해도 서먹서먹하다"고 말했다. '누구를 위한 몰카인지 모르겠다"는 에릭은 그럼에도 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종석과 친한 윤균상은 누구보다 이종석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에 이종석이 어떻게 반응할지 생각하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윤균상을 만나러가기 전 이종석은 마트에 들러 장을 봤다. 장을 보는 내내 그는 "이런 거 왜 사 왔느냐고 하면 어떡하지"라며 걱정했다. 낯을 가리기로 유명한 이종석은 수줍은 모습으로 장보기를 마쳤다.

이종석을 위해 윤균상은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에릭은 그를 도와 상황설정을 하며 완벽한 몰래카메라를 위해 애썼다.그런 윤균상 모습에 이서진은 "네가 더 스트레스 받잖아. 걔는 잠깐 놀라는 거지만 너는 뭐"라면서 안타까워했다.

득량도에 이종석이 도착하자 윤균상은 안보이는 곳에 숨었고, 에릭과 이서진은 그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며 몰래카메라에 동참했다. 윤균상만 믿고 득량도에 입성한 이종석은 윤균상의 부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어설픈 몰래카메라에 웃음을 참지 못하던 에릭은 때를 맞춰 윤균상이 숨어 있는 곳으로 이종석을 보냈다. 그곳에 숨어 있던 윤균상을 발견한 이종석은 비로소 안도했다. 그는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했다.

늘 게스트가 찾아오면 낯가림으로 안절부절못하던 윤균상은 이날만큼은 누구보다 밝은 모습으로 이종석을 반겼다. 이종석은 윤균상에게 꼭 달라붙어 다니며 우정을 과시했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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