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신정환 "뎅기열 거짓말, 제 불찰..많은 후회"

윤성열 기자 2017. 9. 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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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정환(43)이 뎅기열에 감염됐다는 거짓말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 이후 뎅기열 감염됐다고 거짓말을 해 귀국을 늦췄던 당시에 대해 "필리핀에 휴가차 놀러 가 일이 있는 후 뉴스에 크게 보도가 되면서 저와 제 가족을 비롯한 주위 분들이 굉장히 놀라셨다"며 "아직도 '그때 왜 그랬지'하는 많은 후회와 수많은 감정이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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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코엔스타즈

방송인 신정환(43)이 뎅기열에 감염됐다는 거짓말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신정환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 이후 뎅기열 감염됐다고 거짓말을 해 귀국을 늦췄던 당시에 대해 "필리핀에 휴가차 놀러 가 일이 있는 후 뉴스에 크게 보도가 되면서 저와 제 가족을 비롯한 주위 분들이 굉장히 놀라셨다"며 "아직도 '그때 왜 그랬지'하는 많은 후회와 수많은 감정이 생긴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변명하고 싶어서는 아니다"며 "당시에는 너무 많은 말들과 이미 언론 보도가 다 나갔기 때문에 그 당시에 내 머릿속에는 아무 생각이 나지 않고, 너무 혼란스러웠다"며 "뎅기열이 뭔지 알지도 못했는데, 현지에 계신 지인 분이 그쪽에서 유행하는 거니까 본인이 아는 병원에 가서 그렇게 말하는게 어떻겠냐고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정환은 또 "거짓말을 하고 감당할 수 없는 무게로 다가왔다"며 "언론 보도를 보니 더 이상 변명을 하거나 반박을 할 입장이 아니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포기를 하고 '인생의 정리를 해야겠다'고 심각하게 받아들여 네팔로 갔다. 내 불찰이었고, 가장 큰 잘못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엔 '바로 사과하지 못했냐'고 말도 듣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많은 분들께 평생 빚졌다고 생각하고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내 인생의 너무나도 큰 오점이었다"고 강조했다.

신정환이 취재진 앞에 서는 것은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지난 2011년 이후 6년여 만이다.

최근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로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뒤로 여전히 여론의 반응이 싸늘하지만,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기자 간담회를 연 이유에 대해 "이 자리는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으로 기자들을 모시는 자리다"며 "앞으로 더 이상의 실망과 사건 사고는 없다라는 다짐을 드리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신정환은 지난 2006년 불법도박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검찰은 그를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고, 신정환은 4개월 뒤 "못난 저를 용서해 달라"고 사과하며 다시 방송에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또 다시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돼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필리핀에 머물던 그는 뎅기열에 감염됐다는 거짓말로 귀국을 늦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그는 2014년 12월 12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했으며, 지난달 30일 첫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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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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