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와치]한물간 톰 크루즈? 5년만 韓서 초라한 흥행성적

뉴스엔 2017. 9. 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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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톰 크루즈가 '아메리칸 메이드'(감독 더그 라이만)로 체면을 구겼다.

비록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섣부른 감은 있지만, 국내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톰 크루즈의 주연작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의 초반 성적이 초라하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이 CIA의 제안으로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FBI, CIA, 백악관 그리고 세계 최대 마약조직까지 속이며 하늘에서 세상을 갖고 논 범죄 액션 영화다. 실화를 소재로 한 '아메리칸 메이드'는 톰 크루즈의 파격 캐릭터 변신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톰 크루즈는 역대급 범죄자 ‘배리 씰’로 분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국내외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하지만 톰 크루즈의 변신을 볼 수 있는 '아메리칸 메이드'에 대한 국내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지난 9월14일 개봉한 '아메리칸 메이드'는 국내 영화인 '살인자의 기억법'은 물론 동 시기 개봉한 외화 '베이비 드라이버'에도 밀리며 3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흥행 복병으로 떠오른 '베이비 드라이버'는 9월18일 기준 46만3,490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한데 반해 '아메리칸 메이드'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29만2,181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앞서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영국/아일랜드, 덴마크, 이집트, 에스토니아, 인도네시아, 폴란드, 루마니아, 스웨덴, 타이완, 키프로스, 헝가리, 레바논, 중동, 네덜란드, 포루투갈, 아랍에미리트 등 18개 국가에서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로써 톰 크루즈는 지난 2012년 8월 국내 개봉한 '락 오브 에이지'(감독 아담 쉥크만)가 9만926명의 관객들을 모으는데 그친 이후 5년만에 최악의 국내 성적을 맛볼 가능성이 커졌다. 톰 크루즈 주연작 중 2013년 4월 개봉한 '오블리비언'(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151만5,356명, 2014년 6월 개봉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감독 더그 라이만)는 469만9,307명, 2015년 7월 개봉작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은 612만6,488명, 2016년 11월 개봉한 '잭 리처: 네버 고 백'(감독 에드워드 즈윅)은 61만2,328명을 동원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6월 개봉한 '미이라'(감독 알렉스 커츠만)는 368만9,288명의 관객들을 끌어모았다.

아직까지 톰 크루즈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메리칸 메이드'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까. 초반 부진한 '아메리칸 메이드'의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하지만 쉽진 않아 보인다. '아이 캔 스피크', '킹스맨: 골든 서클', '범죄도시', '남한산성' 등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톰 크루즈는 올해 ‘미션 임파서블6’, 2019년 ‘탑 건: 매버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UPI코리아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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