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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주진우 기자와 만남 "이명박 취재"

박은주 2017. 9. 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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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주진우 기자를 만났다.

'국정원 여론조작' 'BBK 주가 조작' 개입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을 취재하기 위해서다.

김경준 전 BBK 대표는 "이명박이 BBK의 실제 소유주이며 나도 주가조작의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사건을 수사한 검찰과 특검은 김씨를 기소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무혐의 처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다룬 회차가 언제 방송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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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주진우 기자를 만났다. ‘국정원 여론조작’ ‘BBK 주가 조작’ 개입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을 취재하기 위해서다.

주진우 기자의 페이스북에는 1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함께한 인증 사진이 올라왔다. 주 기자는 “이명박 취재하겠다고 찾아온 첫 번째 언론. 거의 10년 만의 탐사보도 프로 인터뷰. 이명박의 견고한 둑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2002년 BBK 관련 투자자문회사 옵셔널벤처스의 상장 폐지로 피해를 입었던 소액주주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그것이알고싶다의 방송 화면도 캡쳐해 올렸다.

사진=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앞서 그것이알고싶다 측은 9일 페이스북에 제보를 요청하는 글 2건을 등록했다. 첫 번째 글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여론조작에 대해 잘 알고 계시거나 민간인 외곽 팀에서 활동하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그다음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함께 근무한 사람들 또는 지인을 찾는 내용이었다. 이틀 뒤인 11일에는 ‘BBK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제보를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BBK 주가 조작 사건은 1999년에 설립된 투자자문회사 BBK가 옵셔널벤처스 사의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긴 사건이다. 사건 자체보다도 이명박 당시 대통령 후보의 개입 여부가 큰 관심을 받았다. 김경준 전 BBK 대표는 “이명박이 BBK의 실제 소유주이며 나도 주가조작의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사건을 수사한 검찰과 특검은 김씨를 기소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무혐의 처분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11시5분에 방송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다룬 회차가 언제 방송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주(16일)에는 ‘천사목사와 정의사제-헌신인가, 기만인가’라는 제목으로 사회적 명성을 쌓고 존경을 받아온 전직 사제와 여성 목사의 진실을 파헤칠 예정이다.

박은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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