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독립운동가의 딸인 어머니, 문 대통령 시계 받고 좋아하셨다"
김은빈 2017. 8. 23. 12:42
배 아나운서 이날 공개된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진행을 맡은 것과 관련해 "아나운서가 된 이래 남아공 월드컵 메인 캐스터로 뽑혔던 2010년 이후 아나운서가 된 보람 느낀 진행이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이날 청와대로부터 받은 '문재인 대통령 기념 시계'에 대해선 "커플 시계라서 여성용은 어머니께 선물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무척 좋아하셨다. 어머니께서 독립운동가 딸이라서 그런지 시계를 굉장히 자랑스러워하셨다. 어머니께서 '잘 간직하다가 나중에 네가 같이 살 사람 주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배 아나운서는 또 시계는 아끼느라 평소 착용하지는 않는다고도 했다. 그는 "라디오 방송 중 게스트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이번 한 주 동안은 계속 가지고 다닐 예정"이라며 "가죽 시곗줄이 닳을 것 같아 사람들에게 보여줄 때 사용할 흰색 면장갑을 사려고 한다. 평소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는데 시계 때문에 가방을 들고 다닌다"고 밝혔다.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성매매 업주에 '전화폭탄' 디도스..서울시 역발상
- 文대통령, 5·18 전투기·헬기 출격 특별조사 지시
- "고기 좀 더 사줄걸.." K-9 사고 상병 아버지의 오열
- 月 600만원 벌다 30만원 선택한 남자.."난 딴따라"
- "김정은, 전시때 中 도주 계획..태영호가 정보 줘"
- 26년간 6개의 전쟁 벌인 美, 한방 날렸지만 그게 끝
- 회의 소집 후 "판사끼리 정하시라"..김명수 '파격 실험'
- "남조선 것들 쓸어버려" 거친 발언 김정은의 속내
- "전화오지 않게 해달라" 최경환 공판서 한방 먹인 판사
- 일본, 골퍼 안신애 열풍.."나이스샷 보다 섹시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