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고수희 "실검 1위에 김희선 전화왔다..'섬총사' 부심 흐뭇"

2017. 8. 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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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김희선, 엄마처럼 챙겨주는 친구"

예고편에 등장만 했을 뿐인데 방송 직후부터 다음 날까지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를 장악했다. 올리브TV '섬총사'에 뜬 첫 여자 달타냥 배우 고수희가 주인공이다. 김희선과 '절친'인 그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고수희는 21일 방송된 '섬총사'에서 생일도를 찾은 여자 달타냥으로 등장했다. 동네 꼬마에게 자신을 김희선으로 소개한 그는 김희선을 보자마자 외모를 지적하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차진 사투리로 주고받는 대화는 '꿀잼' 그 자체였다. 

고수희는 22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김희선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꼭 모니터한다. '섬총사'를 볼 때마다 너무 재밌어 보였다. 제가 예능을 하는 배우가 아니라 무서웠지만 휴가가는 기분으로 출연하게 됐다. 친구도 있으니까 편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아침에 PD에 주변 지인들 연락이 와 있더라. 실시간 검색어에 제 이름이 있어서 놀랐다. 방금 김희선한테도 전화왔는데 '당연한 거 아이가' 하더라. '섬총사' 부심이다. 제 검색어를 보고 정말 좋아하더라. 저 역시 누구의 전화보다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희선과 고수희는 2015년 방송된 MBC '앵그리맘'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 같은 학번으로 친구가 된 두 사람은 햇수로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두터운 우정을 지니고 있다. 김희선이 있기에 '섬총사'에 나간 고수희고, 그런 친구가 뜨겁게 화제를 모으자 가장 기뻐한 이가 김희선이다. 

고수희는 "김희선이 의리가 있다. 반대로 보이겠지만 김희선이 엄마처럼 절 많이 챙겨준다"며 "성격도 원래 그렇게 털털하다. 그 누구보다 '섬총사'에서 잘하고 있다. 매력적인 친구다. 어쩜 그럴 수 있다. 다 가졌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사실 고수희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여배우다. '섬총사'는 1호 달타냥 태항호에 이어 김뢰하, 이규한, 고수희까지 매력적인 배우들을 훌륭하게 발굴했다. 고수희 역시 '섬총사'의 매력에 단단히 빠졌다. 

그는 "PD님이 주문하는 것 없이 출연진 하고 싶은 거 다하더라.  섬생활이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셋의 케미는 최강이다.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더라. PD님한테 다시 놀러가고 싶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다. 그런 곳에 있는 김희선이 부럽고 안심이 된다"고 했다. 

고수희의 이야기는 28일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공개된다. 그는 "김희선과 고수희의 워맨스와 털털하고 인간적인 존박의 엉뚱함"을 시청포인트로 꼽았다. 중간에 합류한 정용화에 관해서도 "섬총사에서 없어선 안 될 막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고수희는 현재 연극 '엘리펀트 송'을 준비하고 있다. 9월 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다. 연극 무대, 브라운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리얼 예능까지 접수한 매력부자 고수희다. 라디오 심야 DJ가 꿈이라는 그의 더 멋진 행보를 기대해 본다. /comet568@osen.co.kr

[사진] 섬총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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