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초점] "안전펜스 무너져"..아수라장 된 리암 갤러거 입국 현장

2017. 8. 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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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가 5년만에 한국을 찾은 가운데, 입국 과정에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브리티시 록의 제왕 오아시스(Oasis)의 멤버 리암 갤러거는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리암 갤러거는 오는 2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리브 포에버 롱 (LIVE FOREVER LONG)' 공연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리암 갤러거의 입국 소식을 팬들은 그를 직접 보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몰려들었다.

리암 갤러거가 공항에 들어서자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리암 갤러거를 기다리던 팬들은 그가 등장하자 순식간에 몰려들며 무질서한 모습을 보였고, 현장에 경호원이 있어지만 수많은 팬들을 통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리암 갤러거는 자신을 기다려준 한국 팬들에게 사인 등을 해주려고 했지만, 얼마하지 못한 채 안전을 위해 결국 팬서비스를 중단해야 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몰리는 팬들로 인해 안전 펜스가 무너졌고 리암 갤러거는 팬들의 안전이 걱정돼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많은 취재진의 카메라에는 잔뜩 화가 난 리암 갤러거의 표정만이 담길 수밖에 없었다.

앞서 지난 17일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인도네시아로 입국하던 과정에서 몰려드는 현지 팬들로 인해 곤욕을 치렀다. 예상치 못한 인파에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넘어지고, 심지어 신체 접촉으로 괴로움을 겪어야 했다. 결국 태연은 자신의 SNS에 직접 불편한 심경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공항에서의 아찔한 상황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한 마음은 알겠지만, 그들과 스스로를 위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야 할 필요가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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