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김희선 "'품위녀' 첫방 시청률 2% 충격, 은퇴까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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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에서 우아하고 품위 있는 강남 사모님 우아진 역아 열연한 김희선. 그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지난 6월 16일 시청률 2.04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첫 방송을 시작했지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고 곧바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나가기 시작하더니 '힘쎈여자 도봉순'이 기록한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9.668%)까지 누르고 새로운 신기록(12.1%)까지 세웠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희선은 첫 방송이 기록한 2%의 시청률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었다고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그는 "은퇴를 해야하나 고려까지 했다"며 당시 맘고생에 대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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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이 시청률이 낮았기 때문에 시청률이 점점 올라가는 게 더욱 기쁘고 감사하더라고요. 처음에 시청률이 높았다가 떨어지는 것을 보는 것 보다 계속 해서 오르는 게 더 좋은 거니까요. 그리고 종편 드라마 시청률은 시청률에 '곱하기 3' 정도는 해야 하더라고요? 시청률도 계속 오르고 반응도 더욱 좋아지고 정말 기뻤어요.
저희가 JTBC 최고 시청률 이었던 '힘쎈 여자 도봉순' 시청률 기록을 깼잖아요? 그런데 그 작품도 미경언니 작품이었잖아요. 우리가 '도봉순'을 깨고 나서 언니한테 뭐라고 말해야 할지 애매하더라고요. '언니 축하해!'라고 하기에는 '도봉순'도 언니 작품이었잖아요. 물론 다른 사람이 뛰어넘는 것 보단 자기 작품을 자기 작품으로 뛰어넘는 게 더 낫긴 하지만 좀 애매했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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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희선은 자신이 광고하게 된 제품의 브랜드까지 정확히 언급하며 제품에 나서 기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제품에 지분이 있는거 아니냐"는 기자의 농담에 김희선은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순간 그 회사의 직원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로페셔널한 배우의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저는 어떤 제품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고 나면, 그 순간부터는 저도 그 회사의 직원이 된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그 회사가 주는 모델료를 받고 홍보를 하게 된 거잖아요. 그래서 단순히 모델로 그치는 게 아니라 그 제품 홍보를 최선을 다해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한편, '품위 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지난 19일 종영했으며 후속작은 '청춘시대2'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힌지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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