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효리네민박' 배려 넘치는 소길리, 이런 민박 또 없습니다

뉴스엔 2017. 8. 21. 0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런 민박집과 임직원들이 또 있을까.

배려 넘치는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의 모습이 안방을 훈훈하게 했다.

부부 민박객을 향한 배려도 넘쳤다.

저녁 식사를 마친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는 부부 민박객에게 짧지만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욕조에 전구를 장식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명미 기자]

이런 민박집과 임직원들이 또 있을까. 배려 넘치는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의 모습이 안방을 훈훈하게 했다.

8월 20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민박집 오픈 8일 차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새로운 민박객인 오동수 마세영 부부와 25세 정담이 씨가 '효리네 민박'을 찾았다.

특히 정담이 씨는 귀가 들리지 않는 민박객이었다. "귀가 안 들린지 2년도 안 됐다"고 입을 연 정담이 씨는 "입모양으로 말을 알아보는데, 너무 빠른 말은 잘 못 알아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순은 정담이 씨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말을 하고, 입을 크게 벌려 발음하는 등 그를 따뜻하게 배려했다.

아이유 역시 동갑내기 정담이 씨에게 마음을 활짝 열었고, 두 사람은 초콜릿을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아이유는 이효리와 장을 보러 가는 정담이 씨에게 "초콜릿 좀 사와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담이 씨는 이효리와 장을 본 뒤 지드래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담이 씨는 이효리의 조심스러운 질문에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아팠다. 중학교 2학년 때 수술한 뒤부터 왼쪽 귀 하나로만 생활했다. 그리고 22살 때 수술을 했는데 다른 쪽 들리던 귀도 안 들리는 거다"며 "처음에는 의사 선생님이 다시 들을 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괜찮았다. 그런데 한 5개월이 지나도 계속 안 들리니까 너무 우울하더라. 이제는 괜찮다. 익숙해졌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어 "좋은 점도 있다. 혼자 카페 가는 걸 좋아하는데, 좋은 점을 찾아보자 하면서 혼자 적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나마 찾아낸 점은 듣고 싶지 않은 얘기를 안 들을 수 있다는 거다. 단점이 있다면 듣고 싶은 얘기도 못 듣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파도 소리를 잊었다는 정담이 씨에게 "파도 소리가 '철썩철썩'인 줄 알았는데, 너한테 설명하려고 하니까 '철썩철썩'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꼭 들어야 되는 건 아니니까. 파도를 마음으로 느끼면 안 들려도 들리는 사람보다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위로했다.

부부 민박객을 향한 배려도 넘쳤다. 저녁 식사를 마친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는 부부 민박객에게 짧지만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욕조에 전구를 장식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효리는 "오늘 아주 그냥 로맨틱의 끝을 만들어보자"며 손수 전구를 조립했고, 이상순은 꽃잎까지 뿌려줬다.

또 이효리는 "우리 밖에 나가 있을 테니 편하게 하라"며 이상순 아이유와 함께 밖으로 나갔다. 부부 민박객은 세 사람의 배려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배려와 사랑으로 가득한 소길리의 모습이었다.(사진=JTBC '효리네 민박'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예비엄마’ 정다은, 비키니 입고 함박웃음 ‘조우종을 바라보며’제시, 비키니로 뽐낸 탄탄 글래머 몸매 ‘입 쩍 벌어지는 자태’유시민, 트럼프 노벨평화상? vs 박형준, 미중 밀약?(썰전) ‘최고의한방’ 이세영 “키스신 땀 냄새, 수치스러웠다”(인터뷰①)김소영 아나운서 퇴사, 동기 이재은 아나 “마음 둘 곳 없는 이 곳”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