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IS] 상영금지 위기→8위 '공범자들' 의미있는 등판

조연경 2017. 8. 1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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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상영금지 위기에서 상영확정, 그리고 10위권 내 첫 진입했다. 의미있는 성적이 아닐 수 없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공범자들(최승호 감독)'은 개봉 첫 날인 17일 9432명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만7282명을 동원했다.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는 8위다.

어떤 작품보다 입소문이 중요한 '공범자들'은 다큐멘터리 영화이자 다양성 영화로 분류돼 일반적인 상업 영화와 같은 선상에서 흥행을 따질 수는 없다.

첫 날에는 전국 183개 관을 따내는데 성공, 향후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관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공범자들'은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루는 작품이다.

현재 MBC가 다시 한 번 대규모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영화에도 등장하는 MBC 김민식 PD는 "이 영화가 100만, 200만 넘으면 언론회복 시기는 한 달, 두 달 빨라질 것이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현실과 영화의 경계를 무너뜨린 '공범자들'은 사실상 언론 회복 프로젝트의 총대를 맨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공범자들'이 영화의 흥행과 함께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작품으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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