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바둑골마을서 농촌재능나눔 활동 "함께 해요~"

에이프릴(사진=농림부, 농정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에이프릴이 농촌재능나눔 활동에 나선다.

에이프릴은 오는 22일 충북 청양군 바둑골 마을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림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이 진행하는 2차 농촌재능나눔에 참여한다. 에이프릴은 농촌재능나눔의 8~9월 홍보대사로서 활동 동참을 준비해 왔다. 에이프릴은 마을 어르신 한글교육과 노래교실, 마을 일손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에이프릴은 “농촌재능나눔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며 “농사일을 돕는 것뿐 아니라 도시에 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주민들에게 우리가 가진 재능들을 하나씩 전달해드리는 것도 농촌재능나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능을 가진 여러분들의 작은 손길이 하나하나 모여 농촌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농촌재능나눔 활동 대상지인 바둑골 마을은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촬영지였던 ‘산촌생태체험마을’을 관광자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곰취,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마을이다. 최근 여름휴가철을 맞아 도시에서 산촌생태체험마을을 찾는 휴가객들이 늘고 산나물 채취, 알밤줍기, 특산물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자연생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을 통해 마을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마을 주민 120여명 가운데 65세 인구가 60%에 이를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하고 일손부족으로 인해 마을발전에 저해되고 있다. 관광자원에 대한 적절한 홍보도 부족해 활성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청담미소밝은치과 봉사단도 참여해 구강검진, 올바른 치아관리 및 칫솔사용법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대한적십자 충남지사 RCY봉사단 등은 마을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안길 벽화그리기를 담당한다. 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이·미용봉사단은 헤어커트와 펌 등 마을 어르신을 위한 재능나눔활동을 펼친다.

박철수 농정원 원장은 “농촌재능나눔 범국민 캠페인은 도시민이 농촌에 대한 이해와 봉사에 따른 보람을 찾고, 농촌주민은 공동체 활력과 삶의 질을 높여 농촌이 활력을 되찾게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농촌재능나눔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재능나눔 활동 현장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및 뉴미디어를 활용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한 기부활동도 실시한다. 보다 많은 정보는 스마일재능뱅크, 농촌재능나눔 페이스북,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등을 통해서 알 수 있으며, 농촌재능나눔 참가 신청 또한 가능하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