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취소했다면 좋았을 것"

한누리 입력 2017. 8. 17. 14:08 수정 2017. 8. 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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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논란만 남긴 미국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에 대해 사과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을 열었다.

현대카드 측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연에서 불편함을 느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대카드는 관객 여러분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향후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과정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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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 시작 3시간 전에야 입국해 화장실에서 리허설을 하고 무대에 오르는 등 불성실한 공연 준비와 매너로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러한 논란에 공연을 마련한 현대카드가 사과했다. 왼쪽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포스터이고, 오른쪽은 현대카드 측의 사과문, 현대카드 페이스북 캡처

현대카드가 논란만 남긴 미국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에 대해 사과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을 열었다. 공연 후 일부 팬들은 불성실한 태도 및 'VIP패키지 티켓' 해택을 제공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현대카드 측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연에서 불편함을 느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대카드는 관객 여러분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향후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과정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사과했다.

'VIP패키지 티켓'에 대해서는 아티스트 측에서 판매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판매 및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으나 환불이 진행될 수 있도록 상품판매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페이스북 캡처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다음 공연부터는 더욱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논란에 대해서는 "통상의 공연들과 비슷한 한시간반 동안 24곡을 진행하면서 공연만 본다면 순조롭게 끝났다"며 "리허설을 안 하는 것은 가끔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단 공연외의 행보가 아쉬웠다며 "한국의 정세가 마음에 걸렸다면 오히려 맨체스터에서 보여주었던 용기와 감동을 재현하거나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고 공연을 취소하였다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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