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싱글와이프' 박명수♥한수민 러브스토리,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김지하 기자 입력 2017. 8. 17. 0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명수와 한수민 부부의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스토리가 공개됐다.

친구는 "개그맨 박명수를 만난다고 해서 다 반대를 하지 않았냐. 그때 니가 했던 말이 기억이 난다. '눈만 가리면 진짜 잘생겼어'라고. 그래서 내가 너 진짜 사랑에 빠졌다 싶었다"라며 박명수와 한수민이 교제할 때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한수민은 친구에게 박명수의 첫인상에 대해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싱글와이프 박명수 한수민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박명수와 한수민 부부의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스토리가 공개됐다.

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에서는 친구와 함께 태국 여행을 즐기는 한수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친구들과 수상 시장 여행을 마친 한수민은 친구와 태국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이날도 역시 한수민의 박명수 자랑은 계속됐다. 한수민은 "오빠(박명수)가 아침에 아이들 데려다 주고 하는 것을 도와준다. 그리고 요리를 해준다"라고 말했다.

친구는 "개그맨 박명수를 만난다고 해서 다 반대를 하지 않았냐. 그때 니가 했던 말이 기억이 난다. '눈만 가리면 진짜 잘생겼어'라고. 그래서 내가 너 진짜 사랑에 빠졌다 싶었다"라며 박명수와 한수민이 교제할 때의 이야기를 꺼냈다.

한수민은 이에 "코하고 입은 잘생겼다. 그런데 눈은 가려야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한수민은 친구에게 박명수의 첫인상에 대해 물었다. 친구는 "착하고 점잖고 말도 없더라. 굉장히 의외"라고 말했다.

한수민은 "나는 명수 오빠가 처음에 봤을 때는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대화를 해보니까 마력이 있더라. 진짜 되게 상남자이지 않냐. 여자를 끄는 그런 게 있다"라고 털어놨다.

친구가 "네가 첫눈에 반한 걸 것"이라고 하자 한수민은 "밥을 먹고 2차로 맥주 한 잔을 간단히 마시러 갔는데 다짜고짜 '우리 사귈래요?'라고 했다. 첫눈에 반했나 보다. 그래서 '네'라고 그랬다. 내가 성격이 급하지 않냐. 내가 허락하니 '그럼 손 잡아도 돼요?'라고 하고 손을 잡는데 깍지를 사악 끼는 거다. 깍지를 잡길래 '아 상남자구나' 싶었다"라고 떠올렸다.

한수민은 "그래서 계속 사귀었다. 잠을 줄여가면서. 그래서 사귀었는데 어쨌든 그때 내가 미국을 가야하지 않았냐. 사귀면서 공부를 계속 해서 1차 시험을 보고, 2차 시험을 보고, 면접을 보러 다녀오지 않았냐. 그때는 오빠가 미국으로 왔었다. 3박4일 동안 있었다"라며 두 사람 사이에 찾아왔던 위기의 순간을 전했다.

친구는 "다들 미국에 가면 헤어지겠구나 생각했다"라고 했지만 한수민은 "미국에 가는 것보다 이 사람이랑 살면 더 행복하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박명수를 감동케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명수는 "가지마라는 말을 못해 헤어지자고 했다. 올림픽대로를 타고 잠실에서 오는데 처음으로 눈물이 나더라.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어깃장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눈물을 흘리면서 여의도까지 운전을 하고 집에 왔다. 집에 도착할 때 즈음 전화가 온 거다. '왜 전화했어? 가서 잘 살아'라고 했더니 '나 안 갈 건데?'라더라. '가지말까'도 아니고 다 정해놓고 '안 걸 건데?'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후 박명수는 "부부이다 보니 다툴 때가 있다. 아이랑 놀아주고 있는데도 좀 놀아주라고 한다. '놀아주고 있잖아'라고 하면 '더 열정적으로 놀아주라'고 한다"라며 "그럼 화가 나다가도 나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나한테 왔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다잡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에 이유리는 "결혼 전 그런 일이 있어도 살면서 잊는데 계속 기억한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며 박명수를 치켜 세웠다.

이밖에도 이날 '싱글와이프'에서는 러시아에서 한국 사람들을 만나 여행을 즐기는 정재순 여사의 모습과 양양으로 친구들과 서핑 겸 캠핑을 떠난 이천희의 아내 전혜진의 모습이 담겼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명수 한수민|싱글와이프|한수민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