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추행 혐의 온유, 상대 고소 취하 여부 관계없이 수사 계속"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2017. 8. 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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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에 대해 경찰이 상대방의 고소 여부에 관계없이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온유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목격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클럽 안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해 혐의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 사진 경향DB

경찰 측은 “고소가 취하돼도 성추행은 반의사불벌(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하지 않는 죄)이 아니므로 사실관계는 계속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유의 성추행 소식이 전해지고 논란이 되자 온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성추행 의혹은 술에 취한 상황에서 발생한 ‘오해’이며 상대 여성도 취중 해프닝임을 인지하고 어떠한 처벌도 원치 않는다고 고소 취하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은 피해 여성 측에게 정확한 취하 의사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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