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가 먼저 연락"..'뜨거운사이다' 로타 작가의 해명[종합]

입력 2017. 8. 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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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담 뜨거운 여성들이 뭉쳤다.

'뜨거운 사이다' 박혜진, 김숙, 이영진, 김지예, 이지혜, 이여영이 첫 방송부터 날카로운 토크를 벌였다.

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서 이들은 현재 예능 프로그램 중 26 vs 3으로 여성 중심 예능이 현저히 적다는 현실에 대해 토론했다.

뷰티 프로그램을 제외한 유일한 여성 예능인 '비디오스타'에 출연 중인 김숙은 "방송국에서 여자 예능은 안 만든다. 출연할 예능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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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입담 뜨거운 여성들이 뭉쳤다. '뜨거운 사이다' 박혜진, 김숙, 이영진, 김지예, 이지혜, 이여영이 첫 방송부터 날카로운 토크를 벌였다. 

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서 이들은 현재 예능 프로그램 중 26 vs 3으로 여성 중심 예능이 현저히 적다는 현실에 대해 토론했다. 이른 바 '씨가 마른 여성 예능. 애초에 뿌릴 씨가 있나?'라는 주제. 

뷰티 프로그램을 제외한 유일한 여성 예능인 '비디오스타'에 출연 중인 김숙은 "방송국에서 여자 예능은 안 만든다. 출연할 예능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여영 대표는 "여자 예능을 만들 줄 모른다. 만들 능력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다른 이들도 "남자 예능의 재밌는 포맷을 여성으로 바꾸기만 해서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숙은 "지금 제 캐릭터를 만드는 데 20년 걸렸다. 여자 예능인이 더 노력해야 한다. 전 개인방송을 통해 캐릭터 만들었다.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로 "정치판 닮아가는 아이돌 팬덤, 아이돌 닮아가는 정치판 팬덤"에 대한 화두가 나왔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와 문재인 대통령의 신드롬을 비교한 것. 

김지예 변호사는 "응원과 비판을 아끼지 않은 2030 여성의 파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진 역시 "2030 세대들은 이겨 본 경험이 없어서 적극적인 정치 참여 의지의 표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문제적 인물로는 사진작가 로타가 나왔다. 그는 미소녀 전문 사진작가. 로타는 갑자기 얻은 유명세에 관해 "유명세를 느끼려고 할 때 공격도 같이 받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아 사진을 찍는다. 아다치 미츠루를 좋아한다. 미소녀의 미묘한 감성이 좋았다. 디자인은 '에반게리온'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됐던 설리와 찍은 화보에 관해 그는 "금전적 대가 없이 설리와 한 개인적인 작업이었다. 논란은 예상 못했다. 설리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 SNS에 연락처가 공개돼 있어서 설리의 연락이 장난인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같이 사진 작업하고 싶다더라. 콘셉트 미팅을 하러 오겠다고 했다. 설리 혼자 등장했다. 미소녀 콘셉트가 좋아서 찍어보고 싶다 했다. 현장에서 함께 상의하며 이뤄진 결과물이었다. 스타일링도 본인이 직접했다. 출판을 만들고 싶을 정도로 서로 만족도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그는 설리와 구하라의 우정 사진 역시 본인 작품이며 그쪽에서 먼저 제안을 했다고 알렸다. /comet568@osen.co.kr

[사진] 뜨거운 사이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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