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억짜리 <리얼>, 흥행 참패 후 쓸쓸히 스크린 퇴장

구건우 2017. 8. 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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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주연의 115억짜리 액션 누아르 <리얼> (이사랑 감독, 코브픽쳐스 제작)이 역대급 졸작이라는 악평 속에서 흥행참패를 당하고 스크린에서 퇴장했다.

<리얼> 은 지난 6월 28일 문화의 날 970개의 스크린을 확보하며 개봉했다.

<리얼> 은 8월 1일까지 총 47만107명을 동원했으며 극장수입은 33억5000만 원을 벌어들였다.

당초 <리얼> 의 손익 분기점이 330만 명 정도로 알려졌는데 47만 명이란 수치는 목표치에 14.2%정도에 머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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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점 330만인데 관객 47만 명에 그쳐.. 100억 손실 추정

[오마이뉴스구건우 기자]

 영화 <리얼>의 포스터. 초라한 성적을 남기며 결국 퇴장했다.
ⓒ CJ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수현 주연의 115억짜리 액션 누아르 <리얼>(이사랑 감독, 코브픽쳐스 제작)이 역대급 졸작이라는 악평 속에서 흥행참패를 당하고 스크린에서 퇴장했다.

<리얼>은 지난 6월 28일 문화의 날 970개의 스크린을 확보하며 개봉했다. 당시 14만 명을 불러들였으나 같은 날 개봉해 20만 관객을 동원한 <박열>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개봉 직후부터 평단과 관객들로 부터 혹평 난사를 당했고, 관객 수는 이틀 만에 5만 명으로 급감했다. 실제 이 영화의 네이버 네티즌 평점은 4.3점이며, 다음 네티즌 평점은 3.9점에 머물고 있다.

박평식 평론가는 "참담할 뿐"이란 짧은 평과 함께 1점을 줬고, 이동진 평론가는 "'대체 어떻길래'라는 심정으로 보았다가... 레알"이란 한줄 평과 함께 별 한개를 남겼다.

<리얼>은 8월 1일까지 총 47만107명을 동원했으며 극장수입은 33억5000만 원을 벌어들였다.

당초 <리얼>의 손익 분기점이 330만 명 정도로 알려졌는데 47만 명이란 수치는 목표치에 14.2%정도에 머문 것이다. 제작사는 약 100억 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110억 원을 들여 14만 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는 데 그친 희대의 망작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기록을 넘어서진 못했다.

참고로 <리얼>은 지난 7월 18일부터 VOD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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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글은 구건우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http://blog.naver.com/zigm)와 포스트(http://post.naver.com/zig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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