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학교 2017' 김세정, 시험지 훔친 장동윤 발견했다 (종합)

2017. 7. 3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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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7' 장동윤이 시험지를 훔치다 김세정에게 걸렸다.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5회에서는 라은호(김세정 분)에게 계속 눈길이 가는 송대휘(장동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은호는 송대휘(장동윤)가 범인 X라고 생각했지만, 뒤에서 라은호의 입을 막은 건 현태운이었다.

그런 가운데 현태운은 라은호가 전단지 나눠주는 걸 도와주다 송대휘(장동윤), 김희찬(김희찬)이 같이 오는 걸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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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학교 2017' 장동윤이 시험지를 훔치다 김세정에게 걸렸다.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5회에서는 라은호(김세정 분)에게 계속 눈길이 가는 송대휘(장동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은호는 송대휘(장동윤)가 범인 X라고 생각했지만, 뒤에서 라은호의 입을 막은 건 현태운이었다. 그러나 라은호는 "너, 모방범이지? 모방놀이 끝난 지가 언젠데"라며 비웃었다. 이에 현태운은 그간 범행을 모의한 창고로 데려갔고, 끝까지 의심하던 라은호는 믿을 수밖에 없었다.

현태운은 X를 한 이유에 대해 "짜증나고 심심해서"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라은호는 "구해줘? 유치한 영웅 놀이는 너 혼자서나 해. 넌 해도 되니까. 넌 하다 걸려도 너희 학교도 너희 아빠니까"라고 화를 냈고, 현태운은 "화나는 건 알겠는데, 네가 아는 말만 해라"라며 상처를 받았다.

학교는 생활기록부(생기부) 집중관리기간이었다. 생기부에 대해 들은 한수지(한선화)는 "성적순이 아니라 더 좋은 게 아니냐"라고 했지만, 라은호는 "그게 다 돈이다. 학원을 몇 개나 다녀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생기부가 엉망인 라은호는 현태운의 탓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현태운은 "나도 마지막이었어. 너 아니면 그만두려고 했어. 끝장내려고 했어"라며 라은호에게 학교가 꼭 필요할 것 같아서 한 거라고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현태운은 라은호가 전단지 나눠주는 걸 도와주다 송대휘(장동윤), 김희찬(김희찬)이 같이 오는 걸 봤다. 현태운은 "아직도 이러고 다니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송대휘는 김희찬의 수행평가까지 해주고 있었다. 대신 송대휘는 대학 진학과 관련해 10분간 상담을 받았다. 그러나 송대휘는 전교 1등이지만, 수상경력에 독특한 점이 없어서 원하는 대학은 힘들 거란 답변을 받았다.

심강명은 기회균등에 대한 논란으로 다른 교사들과 맞붙었다. 다른 교사들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했고, 심강명은 모두에게 기회를 주자고 했다. 실제로 등급이 낮은 학생들은 경시대회 공고조차 볼 수 없었다. 유빛나(지헤라)는 미술 경시 대회를 나갔지만, 라은호는 몰랐다. 이를 안 라은호는 "여기 학생들 모두 자기 인생 소중하고 절박하다. 1등 미래만 중요한 거 아니잖아요"라고 일갈했다.

현강우(이종원)는 현태운에게 수학경시대회 답안지를 주며 다 외우라고 했지만, 현태운은 이를 거부했다. 머리가 복잡해진 현태운은 치킨 배달을 핑계로 라은호를 불러냈다. 라은호는 "나 열심히 살아야 해. 그 사람 몫까지 최선을 다할 거야. 미안하면 웃기라도 해야지"라며 "그러니까 너도 방황 그만하고 열심히 좀 살아"라고 조언했다.

반면 송대휘는 수학경시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다른 학생들은 경시대회 문제 답안지를 이미 봤단 걸 알았다. 현태운이 수학경시대회를 나간다고 오해한 송대휘는 분노했다.

김희찬이 "알잖아. 어차피 스펙 몰아주기 하는 거. 이번엔 네가 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아"라고 하자 송대휘는 "잘들 나셨네"라고 응수했다. 김희찬은 이유를 묻는 현태운에게 "내정자가 있다니까 열받았나봐. 주제도 모르고"라고 말했고, 현태운은 "넌 참 한결같아. 한결같이 재수가 없어"라고 밝혔다.

송대휘는 한국대 논술대회에서 1등을 했지만, 가정형편상 한국대는 못 간다고 밝혔다. 무조건 서율대를 가야 한다고. 송대휘는 교무실에서 교내 수학경시대회 문제지 보관 장소를 보게 됐다. 그날 밤 교무실에 누군가 침입, 문제지를 훔쳤다. 우연히 라은호가 이를 봤고, 쫓아가다 마주했다. 송대휘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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