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초점IS②] "안보기 운동" 일파만파..음해세력 누구인가
적은 내부의 적이 가장 무섭다고 했던가. 무엇보다 '군함도'는 일찌감치 정체를 알 수 없는 내부 적들에 의해 곤란을 겪어야 했다. 영화에서도 일본 대 조선이 아닌 조선 대 조선으로 같은 조선인들끼리 서로를 배신하고 약탈하는 일을 일삼는데, 한국인으로서 꼭 알아야 하고 잊지 말아야 할 소재를 담은 영화를 일부러 비난하며 '보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세력들이 포착되고 있다.
'군함도'의 첫 상영이 시작되기도 전인 새벽 2~3시께 SNS에는 '개봉 당일에 본 군함도'라며 '군함도'에 대한 악평을 가득 담은 리뷰가 속속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개봉 당일 '군함도'를 보려면 아무리 빨라도 오전 8시는 돼야 볼 수 있다. 사전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봤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찝찝함을 남기는 것은 사실이다.
또 연령층이 높은 예비 관객들 사이에서는 '공지사항'이라며 "영화 '군함도'와 '택시운전사' 절대로 안 보기 운동. '군함도'는 촛불영화, '택시운전사'는 5.18을 미화하는 영화입니다. 널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메시지가 일제히 퍼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군함도'는 소재만으로도 '나쁜 이야기를 하면 안 되는 영화'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러한 분위기가 '군함도'에 도움만 되지는 않을 것이다. '군함도'는 엄밀히 말하면 230억원을 들인 블록버스터 상업영화다. 영화에 대해서는 호평이든 혹평이든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면서도 "근거 없는 이야기들은 영화를 위해 애쓴 관계자들, 또 영화를 재미있게 본 관객들에게 상처만 남길 뿐이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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