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인터뷰③]차은우 "전교 3등? 지금 선택에 후회없어요"

황미현 기자 2017. 7. 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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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년차 보이그룹인 아스트로는 매 활동마다 꾸준히 팬덤을 넓히고 있는 신흥강자다.

"전혀 없다. 나는 이걸 하기 위해 그런 이력들을 가졌던 것 같은 느낌이들 정도다. 아스트로 차은우라는 사람이라는 것에 굉장히 만족감을 느낀다. 친구들도 그렇고 주변에 엄마 친구분들이 '후회없냐'는 질문을 종종 하시는데 절대 후회 안한다고 답한다. 솔직히 말하면 공부를 했어도 지금만큼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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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뉴스1 본사. 가수 '아스트로' 인터뷰 © News1 강고은 에디터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이제 2년차 보이그룹인 아스트로는 매 활동마다 꾸준히 팬덤을 넓히고 있는 신흥강자다. 짧게는 2년, 길게는 8년까지 연습생 생활을 한 내공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 탄탄한 기본기를 가졌다. 각자 개성도 달라 멤버별 팬덤도 상당하다.

아스트로는 지난 5월 발표한 앨범으로 데뷔 2년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고, 6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아이돌 그룹들이 범람하고 있지만, 아스트로는 묵묵히 또 강한 족적을 남기며 가요계에 이름을 새겨나가는 중이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활동을 마치고 잠깐의 휴식기를 거친 뒤 일본 투어 준비 중이다. 짬을 내 뉴스1 사옥을 찾은 아스트로는 "1위라는 목표에 조금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이번 활동을 자평했다. 매 질문마다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막내의 답변을 귀엽다는 듯 지켜보는 멤버들의 눈빛에 애정이 뚝뚝 묻어났다.

[아스트로 인터뷰②]에 이어

-차은우는 얼굴천재라는 수식어가 있다.

은우 "좋기야 좋은데 들을 때마다 좋은데 '천재'라는 말이 좀 부담이다. '잘생겼네' '멋지게 생겼네' 하는 말은 들을 수록 기분이 좋은데 '천재'라는 말은 좀 오그라든다. 댓글을 보니까 개인마다 기준이 다른데 내 외모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분도 있었다. 예를 들어 같은거 보는데 예를 들어 기생오라비 같다거나..이해는 하지만 조금은 부담스러운 점도 있다. 낯간지럽다. 내 생각엔 우리 팀에서는 문빈이가 제일 잘생긴 것 같다."

-차은우는 최근 '최고의 한방'에 출연했다. 어떤걸 배웠나.

"캐릭터를 깊게 파고 든 적은 처음이다. 연기 수업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실전이었다. 다음날 촬영있을 때는 이미지 트레이닝하고 자고, 현장에 가서는 감독님한테 가서 캐릭터에 대해 연구했던 것을 말씀드리기도 했다. 덕분에 없었던 제스처를 추가한게 많이 있다. 연기에 재미를 많이 느꼈다. MJ란 캐릭터가 실력이 정해진 것도 있지만 내가 만들어가는 것도 있다고 생각했다. 내 안에 또다른 나를 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선배들이 잘 챙겨줘서 감사했다."

2017.07.26. 뉴스1 본사. 가수 '아스트로' 인터뷰 © News1 강고은 에디터

-전교 3등에 학생회장 등 공부도 잘했다. 지금의 선택에 후회는 없나.

"전혀 없다. 나는 이걸 하기 위해 그런 이력들을 가졌던 것 같은 느낌이들 정도다. 아스트로 차은우라는 사람이라는 것에 굉장히 만족감을 느낀다. 친구들도 그렇고 주변에 엄마 친구분들이 '후회없냐'는 질문을 종종 하시는데 절대 후회 안한다고 답한다. 솔직히 말하면 공부를 했어도 지금만큼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다."

-차은우가 팀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라키) "자랑하고 다닌다. 은우 형이 활동하고 있으니까 자신감이 오히려 자신감이 생긴다. 내가 아스트로다! 이게 있다. 기분도 좋고 더 잘됐으면 좋겠다."

(은우) "지금은 사람들이 나를 조금 더 알아봐주지만, 나도 항상 어딜가든 아스트로를 우선으로 둔다. 지난번에는 '쇼! 음악중심'에서 카메라 리허설 할때 1위 호명에 아스트로!라고 외쳤다가 작가님한테 혼나기도 했다.(웃음)."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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