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설거지해"..'냄비받침' 홍준표, 막말논란에 답하다(종합)

뉴스엔 입력 2017. 7. 26. 0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표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7월25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이경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만남이 공개됐다.

그 가운데 홍준표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막말 논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홍준표 대표는 "언론에서 막말이라 한 것 중 내가 막말한 게 뭐가 있냐"고 되물어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홍준표 대표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7월25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이경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만남이 공개됐다. 그 가운데 홍준표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막말 논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경규는 그간 논란이 된 막말에 대해 물었다. 이에 홍준표 대표는 "언론에서 막말이라 한 것 중 내가 막말한 게 뭐가 있냐"고 되물어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먼저 홍준표 대표는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라 칭한 것과 관련, "경상도 기준으로 막말도 아니다"며 일부 언론에서 비판적으로 선동한 것이라 해명했다.

'이대 계집애 싫어한다'는 발언에 대해선 "대학교 1학년 때 촌에서 서울로 올라와 이대생과 첫 미팅을 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홍준표 대표는 "하숙집 친구한테 뭔 말을 해야 되냐고 물어본 다음 손바닥에 적어서 나갔다. 당시 미팅했던 이대생이 출신고를 따지더라. 내 출신고를 말했더니 바로 가버렸다. 그 후로 미팅을 가본 적이 없다. 그 이야기를 2011년 당대표 때 이대생들이랑 얘기하면서 '이대 계집애가 못됐지?' 이렇게 얘기했던 거다. '그때 기준으로 못됐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당신들이 이 나라의 지도자다'고 했다. 그때 해명이 됐는데 그 말만 딱 보도가 됐다. 당시 2011년도 이대 학생들에게 공개사과도 했다"고 말했다.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홍준표 대표는 "집에서 집사람이 옛날에 '설거지는 남자가 할 일이 아니다. 부엌에 들어오지 마라'고 했다. 그 이야기를 한 건데 그거를 여성비하했다고 덮어씌웠다"고 강조했다. "그런 얘긴 안 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이경규의 일침에는 "안 하는게 아니라 물어보니까 그런거 아니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홍준표 대표는 "요즘은 설거지를 가끔 한다. 그 일 때문이 아니라 아내와 둘만 사는데 잘못 보이면 밥을 안 주니까 한다. 요즘은 아내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엄처시하에 40년을 잡혀산다"고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하면 홍준표 대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과거 '일하기 싫으면 집에 가서 애나 보라'고 막말했던 일에 대해선 사과했다. 이에 대해 "그게 아마 국회의원 3선 때 얘기다"고 운을 띄운 홍준표 대표는 "추미애 대표가 그때 나한테 애를 한 번 먹여서 그 소리를 한 기억이 나는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KBS 2TV '냄비받침'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아니꼬운 연예인 2세의 핏줄, 그 꼬리표 무겁거나 무섭거나‘그것이 알고싶다’ 참혹한 폭행과 살인, 용의자 김형진을 찾습니다(종합)효리네민박처럼 제주 사는 연예인 11人, 그 로망의 집들 ‘품위있는그녀’ 김희선, 정상훈-이태임 동침목격? ‘패닉’ (종합)[TV와치]정상훈-이태임 외에도 얽히고설킨 불륜커플 많아 충격적(품위있는 그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