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N1★첫방]'학교·왕사'의 부진.. '조작' 월화극 평정할까

윤효정 기자 2017. 7. 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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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연출 이정흠)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조작'에 앞서 방송된 경쟁작 MBC '왕은 사랑한다'와 KBS '학교2017'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조작'이 새로운 월화극 1위 드라마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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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SBS 월화드라마 '조작'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연출 이정흠)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조작’에 앞서 방송된 경쟁작 MBC ‘왕은 사랑한다’와 KBS ‘학교2017’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조작’이 새로운 월화극 1위 드라마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24일 오후 처음 방송되는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다.

연기로 둘째라면 서러울 배우들이 ‘조작’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해 ‘리멤버’부터 ‘미녀 공심이’ KBS ‘김과장’까지, 쉼 없이 활동하며 흥행성을 입증한 남궁민이 주인공 한무영 역으로 분한다. 유준상은 대한일보 스플래시 팀을 이끄는 이석민, 문성근은 대한일보 기사 편집권을 장악하고 있는 권력자이자 적폐세력 구태원 역할을 각각 맡았다.

이석민의 오랜 파트너이자 열혈 사진기자 오유경은 전혜빈이 열연하며, 엄지원은 극중 유일하게 검사 권소라로 분한다.

‘조작’에 앞서 SBS는 형사와 정치인을 주인공으로 한 ‘추적자’(2012)를 시작으로, 검사의 세계를 담은 ‘펀치’(2014)와 기자들의 삶을 이야기한 ‘피노키오’를 방송, 시기적절한 이슈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피고인’ ‘귓속말’을 선보이며 SBS 표 사회물 시리즈를 냈다.

© News1 SBS 월화드라마 '조작' 제공

이번 ‘조작’은 국민들이 적폐세력이라고 꼽는 검찰과 언론이 제 기능을 했을 때 과연 얼마나 상식적인 사회가 만들어질까 하는 궁금증과 열망이 담긴 드라마다. 최근 들어 바른 사회를 향한 국민들의 바람과 정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조작’이 이같은 바람을 일부 해소해주는 시원한 ‘사이다’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쟁작 ‘학교2017’와 ‘왕은 사랑한다’가 일주일 먼저 출격했지만, ‘나쁘지’ 않은 대결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학교2017’은 학원물, ‘왕은 사랑한다’는 로맨스 사극으로, 세 드라마가 전혀 다른 개성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유사한 장르물 드라마끼리 시청률을 나누는 결과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월화극 1위 ‘엽기적인 그녀’의 배턴을 이어받는다는 점, ‘왕은 사랑한다’가 5.5%(2회 기준, 닐슨코리아 전국 이하 동일), ‘학교2017’이 4.2%의 시청률을 기록, 현재로서는 ‘부진’한 출발을 보인 점 등을 감안했을 때 ‘조작’의 손쉬운 월화극 왕좌 차지를 예상해볼 수 있다. ‘조작’ 첫 방송의 결과는 어떨까. 24일 오후 10시 방송.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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