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천하의 김건모 무릎 꿇은 날(ft.노사연)[종합]

이혜미 2017. 7. 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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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막내와 센 누나들이 만났다.

이들 센 누나들은 김건모를 향해 "요즘 누구 만나니" "만나는 애 없는 것 같은데" "누나들 좋다고 하고 어린애들 만나고"라며 폭격을 쏟아냈다.

그러나 김건모가 직접 만든 케이크에 누나들은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이날 김건모는 누나들을 위한 선물로 핑크색 배트맨 티셔츠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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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쉰 막내와 센 누나들이 만났다. 누나들의 카리스마에 천하의 김건모도 움츠러들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건모 이상민 박수홍의 일상이 공개됐다. 

케이크를 들고 나선 김건모가 세 여인과 만났다. 노사연과 노사붕, 이성미가 그 주인공. 이들 센 누나들은 김건모를 향해 “요즘 누구 만나니” “만나는 애 없는 것 같은데” “누나들 좋다고 하고 어린애들 만나고”라며 폭격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건모의 취미엔 “그건 중학교 애들 가방에서나 나오는 거다. 그게 너한테 어떤 기쁨을 주나?”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나 김건모가 직접 만든 케이크에 누나들은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물론 이도 잠시. 노사붕이 케이크 위에 장식된 돼지캐릭터를 가리키며 “노사연과 코가 똑같이 생겼다”라고 능청을 떨면, 김건모가 경악해 장식을 치웠다. 노사연은 “나 돼지 싫어하는 거 알지?”란 한 마디로 웃음을 자아냈다. 

센 누나들의 행렬은 이어졌다. 안문숙의 합류로 환상 라인업이 구축되자 신동엽은 “진짜 끼고 싶다. 제일 웃긴 누나들이 다 모인 것”이라며 김건모를 향한 부러움을 표했다. 

이날 김건모는 누나들을 위한 선물로 핑크색 배트맨 티셔츠를 준비했다. “그거 입고 산책하시면 좋다”라며 재롱도 부렸다. 

이어 쉰 살 막내의 애교가 더해지면 분위기는 한층 화기애애해졌고, 지켜보던 토니안의 어머니도 “김건모를 자꾸 보면 귀엽다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른 출연자들 역시 “누나들한테 재롱 엄청 부린다” “누나들 앞에선 아주 꼼짝 마라다”라며 웃었다. 

이제 화두가 된 건 김건모가 아직까지도 미혼인 이유. 이는 안문숙도 마찬가지. 왜 결혼을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안문숙은 “나도 궁금하다”라며 웃었다. 안문숙은 “우리 엄마한텐 나도 ‘미우새’다. 엄마가 ‘미우새’ 보면서 속상해 하신다. 나랑 똑같다고”라고 토로했다. 

여기에 이성미도 거들었다. 김건모와 미혼끼리 커플티를 입고 산책이라도 하라는 것. 이에 안문숙은 “나도 최소한 피부색은 본다”라고 일축,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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