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옥소리 전남편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셰프 "난 옥소리와 결혼한 적 없다" 주장
옥소리의 전남편으로 알려졌던 이탈리아 출신 셰프 ㄱ씨가 “자신은 옥소리와 결혼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17일 스포츠경향은 대만에 있는 ㄱ씨에게 메시지 어플리케이션으로 연락을 취했다. 옥소리와의 이혼과 아이들의 거취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옥소리와 결혼한 적이 결단코 없다”는 강한 어조의 대답이 돌아왔다. 또 “아이들과 자신은 잘 지내고 있으며 자기가 아는 한 옥소리는 여전히 대만에 있다”고 답했다. 덧붙여 ㄱ씨가 새로 만난 여성과의 사이에서도 아이가 태어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결혼하지 않았다”는 그의 주장은 법률적으로도 개연성이 있어보인다. 법무법인 태승의 윤예림 변호사는 “두 사람이 결혼한 부부였다면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했다고 이혼이 성립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와 같은 유책주의 뿐만 아니라 파탄주의를 취하는 국가라 할지라도 파탄이 난지 얼마되지 않아 이혼을 인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설명한다.
앞서 스포츠경향은 지난 15일 옥소리와 ㄱ씨가 헤어졌다는 소식을 단독보도했다.
보도 후 이틀이 지난 17일 옥소리는 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ㄱ씨와 헤어진 것은 사실”이며 “ㄱ씨가 여자가 생겼다며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대만에서 양육권 재판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옥소리는 인터뷰 중 ㄱ모씨와의 결별을 ‘이혼’이 아닌 ‘이별’이라 지칭했다. 언뜻보면 두 단어는 별차이가 없어보이지만 들여다보면 다른 의미로 쓰인다. ‘이별’은 연인을 포함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헤어짐’에 두루 통용되지만 ‘이혼’은 헤어지는 두 사람이 결혼했었다는 전제가 있어야 성립되는 말이다. 결국 ㄱ씨와 옥소리의 말을 종합해 보면 “결혼하지 않았다”는 ㄱ씨의 주장이 타당해 보인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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