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 전문] 박유천 "다시 일어나고 싶지만..결혼 말 못해 죄송, 응원해달라"

2017. 7. 1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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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의 지난해부터 불거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박유천은 1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문의 심경을 적고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포털 사이트에 기사 뜨는 거 너무 싫은데. 그래도 정말 너무 많이 늦었지만 죄송합니다"라고도 했다.

"얼마 전 다락방과 통화를 했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렸다"는 그는 "다시 일어나보고 싶다고. 근데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제 의지와 상관이 없는 것 같다"고도 했다. '다락방'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특정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다시 일어나보고 싶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박유천은 "결혼 또한 여러분들께 미리 말 못해 너무 죄송하다"면서 자신과 예비신부를 "응원해달라.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했다.

박유천은 당초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약 두 달 전 새로운 계정을 개설하고 여자친구 사진과 일상 사진 등을 올려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하 박유천의 SNS 심경글 전문.

다른말 못해요....모든분들께 정말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싶었어요..너무 하고픈데 어떻게 해야할지..방법...사실 자신도없었구요....정말...죽고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해요..정말 죄송해요...매일매일 몸이 망가지고...울어도...어떻게 제가 드린 상처보다..클수있을까요..정말 죄송합니다...포털 사이트에 기사뜨는거 너무 싫은데...그래도 정말 너무 많이 늦었지만...죄송합니다..얼마전 다락방과 통화를했는데...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다시 일어나보고싶다고...근데요...다시 시작할수있는건 제 의지와 상관이 없는거같아요....그냥 정말 죄송합니다...많은 기사들이 너무 저도 첨듣는 얘기들이 많지만...그또한..바로잡을수도없었어요...늘 여러분께 죄송한마음입니다...언제가는 여러분께 직접뵙고...제마음을 전하는 그날이 꼭 오길 바래요...결혼또한...여러분들께 미리 말못해 너무 죄송해요...사과조차 못했는데...말씀드리기 어려웠어요...이해부탁드릴께요...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버티고있어요...여러분들 또한 저처럼 버티기 힘드셨겠지만...정말 죄송하고 감사드려요...제발 꼭 제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날이 오길빌께요...저...하나 응원해주세요...다시한번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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