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북한 방송서 "한국 제작진, 공화국 비방하라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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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방송인 임지현이 북한 방송에서 남한 생활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임지현은 16일 공개된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해 "돈도 벌고 연기도 하고 싶어서 한국 방송에 출연했다"며 "내가 대본대로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임지현씨 빨리 말하라. 무슨 말이든지 빨리 말하라' 이렇게 지령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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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탈북 방송인 임지현이 북한 방송에서 남한 생활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임지현은 16일 공개된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해 "돈도 벌고 연기도 하고 싶어서 한국 방송에 출연했다"며 "내가 대본대로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임지현씨 빨리 말하라. 무슨 말이든지 빨리 말하라' 이렇게 지령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지령을 보고도 못본 척 가만히 있으면 내 앞에 하얀 형광판을 가져와 흔들면서 앞에 보라고 지령을 줬다"며 "자기네가 유도하는 말이 나올 때까지 7시간, 8시간 장시간을 몇십 개 조명등 아래서 찍고 또 찍었다. 시키는 대로 악랄하게 공화국을 비방하고 헐뜯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또 "'모란봉 클럽'을 하면서 장시간 앉아 있어 허리가 아팠다. '40만원 벌기가 쉬운 줄 아냐'는 말도 들었다"며 "제작진에게 '나랑 이 프로그램이 맞지 않다. 나 연기시켜주겠다고 하지 않았냐? 연기도 하면서 몸도 움직일 수 있는 '남남북녀'에 보내달라'고 졸라서 나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 1월 탈북한 임지현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TV조선 '남남북녀' '모란봉 클럽', 국방TV '명 받았습니다'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16일 임지현은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해 "6월에 돌아왔다. 한국에서는 임지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 평안남도 안주시 문봉동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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