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휘몰아친 사이다 전개 '짜릿+달달'

차수현 2017. 7. 13. 09:38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대급 로맨스와 반전이 등장했다.

12일(수)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 37-38회는 노지욱(지창욱)과 은봉희(남지현)가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청자들이 그토록 기대했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쇄살인범 정현수(동하) 사건이 말끔히 해결됐다. 현수가 지욱과 봉희를 위협하면서까지 연쇄살인을 저지른 이유가 드러났다. 현수는 좋아했던 친구 박소영이 13년 전 집단 성폭행을 당한 후 자살하자 가해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인을 감행했다. 이 사건에 부조리한 검사 장무영(김홍파)이 얽혀 있었다.

지욱은 재판에서 일부러 사건의 사실관계를 틀리게 말했다. 현수는 지욱이 쳐놓은 덫에 걸려 하나하나 정정했다. 그리고 자신이 그토록 증오했던 성폭행범으로 몰리자 지욱의 의도대로 연쇄살인을 자백했다. 현수는 “난 걔들하고 달라. 난 걔들을 심판하고 응징했어. 알잖아! 내가 걔들. 그 쓰레기들 다 죽인 것!”이라며 살해를 인정했다.

지욱과 봉희는 드디어 행복을 찾았다. 봉희 아버지는 불이 난 집에서 지욱의 부모를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어린 지욱은 화재의 충격으로 당시 기억이 없었다. 담당 검사였던 무영의 진술 조작에 휘말려 봉희 아버지를 방화범이라고 잘못 말했다.

지욱은 자신의 잘못된 진술 때문에 봉희 아버지가 방화범 누명을 쓴 것에 대해 미안해 했다. 봉희는 “그건 누구 잘못도 아니야. 나 변호사님한테 빚 엄청 졌잖아요”라면서 “우리 서로 갖고 있는 빚 다 퉁쳐요. 그냥 맨 처음으로 돌아가요”라고 지욱을 감쌌다.

봉희는 법정에서 홀로 지욱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날 구원해주던 당신. 그리고 그런 당신에게 반한 나. 그러고 보면 그 날 이후 내 삶은 당신에게 반하고 또 반하던 날들이었어.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난 또...”라며 고마워했다. 그 순간 지욱이 법정에 들어왔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았다. 지욱과 봉희는 키스를 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는 13일 목요일 밤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SBS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