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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탐구]20세 나이 차? 김은숙 작가의 연상연하 패턴

입력 2017.07.11 15:34 수정 2017.07.11 15:37 공감 0

배우 이병헌과 김태리가 스타작가 김은숙의 신작 '미스터 선샤인'에 캐스팅 돼 화제다.

이슈 중 하나는 두 사람의 나이.

실제로 20세 나이차이가 나는 두 사람이기에 어떻게 러브라인을 그려나갈 지 사뭇 궁금해진다.

선남선녀 두 사람이지만 실제 20세 나이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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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이병헌과 김태리가 스타작가 김은숙의 신작 '미스터 선샤인'에 캐스팅 돼 화제다. 이슈 중 하나는 두 사람의 나이. 실제로 20세 나이차이가 나는 두 사람이기에 어떻게 러브라인을 그려나갈 지 사뭇 궁금해진다. 그리고 김은숙 작가의 중년 남자와 아직 소녀 티를 벗지 않은 젊은 여자와의 로맨스는 처음이 아니다.

올 가을께 촬영을 앞둔 '미스터 선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병헌은 극 중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이후 미국 군인 신분으로 살다가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오는 남자를 연기한다. 남자 주인공은 연기력은 물론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춰야 했고, 이에 수년간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했던 이병헌이 제격이라는 평이다. 

김태리는 극 중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애신, 애기씨 역을 맡는다. '묘한 매력'이 캐스팅에 통했다는 전언. 

선남선녀 두 사람이지만 실제 20세 나이차이가 난다. 이에 러브라인이 자연스럽게 그려질까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하지만 마음을 놓을 수 있는 것은 이런 모습이 처음은 아니라는 사실. 김은숙 작가의 전작에서 종종 이런 러브라인이 그려졌던 바다.

지난 2012년 방영된 SBS '신사의 품격'에서는 최윤(김민종)과 임메아리(윤진이), 이른바 '윤메알' 커플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들은 극 중 무려 17살 차이가 났고, 최윤은 이미 사별한 캐릭터였다(실제로는 김민종이 72년생, 윤진이가 90년생이다). 하지만 임메아리는 첫사랑인 최윤에게 저돌적으로 대시했다. '오빠 뻘'이라고 하기에도 어쩌면 무리가 있는 설정이었지만, 두 사람은 달콤한 해피엔딩을 맺었다. 

올 초 종영한 tvN '도깨비'에서 주인공인 김신(공유)과 지은탁(김고은)은 나이차이를 가늠할 수 없는 커플이었다. 김신이 다른 세계의 존재였기 때문이다. 숫자는 의미가 없었지만 그래도 드라마는 확실히 고등학생과 성인의 사랑이었다. 드라마는 여성들에게 나이차이가 큰 이성에 대한 판타지를 심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공유와 김고은은 띠 동갑 차이가 난다.

이병헌과 김태리는 어떻게 그려질까. 두 사람은 지난해 열린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나란히 남자연기자상과 여자 신인연기자상을 받은 인연이 있다. 제작사 측은 순간의 '케미'를 포착했다는 전언이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윤진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