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지드래곤, 박명수와의 밥 약속 거절하는 재치있는 방법

2017. 7. 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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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밥 먹자고 하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보인 재치있는 반응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박명수는 '찾아라 맛있는 밥차' 특집의 두 번째 끼니에서 '친구와 밥 먹기' 미션에 도전했다.

박명수 또한 지드래곤의 재치를 칭찬하며 "밥 먹으러 안 오는 건 좋은데, 방송 많이 늘었다. 성인 개그 해도 되겠다. 정말 잘한다. 난 3일 걸리는 건 예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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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밥 먹자고 하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보인 재치있는 반응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박명수는 '찾아라 맛있는 밥차' 특집의 두 번째 끼니에서 '친구와 밥 먹기' 미션에 도전했다.

박명수는 가장 먼저 배우 황정민에게 전화했지만, 촬영 중이어서 통화가 불가능했다. 이어 박명수는 "아직 어린 동생이지만 어려운 상대다"라며 지드래곤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명수는 지드래곤이 전화를 받자 "잘 지냈어? 너의 활약상은 언론을 통해 잘 보고 있다. 아주 어린 동생이지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평소에 나의 속마음을 전달 못 해서 그런데, 시간 되면 밥 한 끼 할 수 있니? 30분 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형이랑 먹는 거 너무 좋은데, 30분 안에는 못 갈 것 같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다시 한번 지드래곤에게 "만약에 오면 얼마나 걸리냐"라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한 3일 걸릴 것 같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명수 또한 지드래곤의 재치를 칭찬하며 "밥 먹으러 안 오는 건 좋은데, 방송 많이 늘었다. 성인 개그 해도 되겠다. 정말 잘한다. 난 3일 걸리는 건 예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박명수는 속마음을 드러내며 "네가 형돈이를 더 좋아하는 거 보면 마음이 아프다. 나도 너를 정말 좋아하지만, 너한테 부담 안 주려고 티를 안 내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또 지드래곤은 "형돈이 형을 딱히 더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부담 많이 돼요"라고 단호박 답변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지드래곤의 센스 있는 답변을 본 네티즌들은 "오늘 무한도전 중 제일 웃겼다", "지드래곤 센스 최고다", "무한도전 또 나와달라!" 등의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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