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설·열애설·FNC와 의견대립.. 초아, 말 많았던 AOA탈퇴 (종합)

손예지 2017. 6. 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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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0A의 맏언니 초아가 결국 팀을 탈퇴한다.

앞서 초아는 잠적설, 열애설 등에 휩싸였으며 탈퇴 여부를 두고 FNC와 엇갈린 의견을 내 진실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초아는 역시 SNS를 통해 " 왜 나의 탈퇴가 열애설과 연관지어지는지 모르겠다"면서 이석진 대표에 대해서는 "내게 많은 힘이 된 건 사실이다. 앞으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예쁜 만남 갖겠다"고 설명했다.

초아는 지난 2012년 데뷔해 AOA의 맏언니이자 메인보컬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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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손예지 기자]

AOA 초아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A0A의 맏언니 초아가 결국 팀을 탈퇴한다. 30일 오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초아의 탈퇴가 확정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앞서 초아는 잠적설, 열애설 등에 휩싸였으며 탈퇴 여부를 두고 FNC와 엇갈린 의견을 내 진실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초아는 지난 3월 열린 AOA 단독 콘서트 후로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행사 스케줄에도 초아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일부 곡들은 초아의 파트를 다른 멤버가 녹음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초아에 대해 ‘잠적설’이 제기됐다. 당시 FNC는 “초아가 콘서트 이후로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해 쉬고 있는 중”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초아를 향한 관심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초아가 직접 나섰다. 초아는 당시 SNS를 통해 “휴식을 취하기 전 기다려주실 분들께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지만, (회사에서) 입장 발표를 원하지 않았고 개인적인 SNS도 자제하라고 당부했기에 마음이 불편했으나 그에 따랐다”면서 “뒤늦은 입장 발표 때문인지 각종 추측글이 올라오고 루머에 휩싸이고 있다. 더 이상 좋지 않은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근거 없는 추측은 당사자에게 큰 상처가 된다. 재충전하여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5월 중순 초아가 나진산업의 이석진 대표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때는 FNC와 초아 모두 부인했다. 특히 초아는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더 이상 고작 제 휴식 때문에 관련 없는 분들을 저랑 엮여 괴롭게 하지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로부터 한달여가 지난 22일 초아가 SNS를 통해 AOA 탈퇴를 선언했다. 초아는 가수 데뷔 후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고백, “소속사와 협의 하에 저는 오늘 부로 AOA라는 팀에서 탈퇴하여 함께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FNC는 곧바로 이를 부인하고 “당장 탈퇴 여부와 향후 활동 등을 결정하는 부분에 있어 논의할 사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초아는 다시 한 번 이석진 대표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공항서 함께 있는 사진이 함께 공개됐다. 초아는 역시 SNS를 통해 ” 왜 나의 탈퇴가 열애설과 연관지어지는지 모르겠다”면서 이석진 대표에 대해서는 “내게 많은 힘이 된 건 사실이다. 앞으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예쁜 만남 갖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팀의 탈퇴에 관해서는 “회사와 공유된 내용”이라고 FNC와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다.

그리고 30일 오후, FNC는 마침내 “초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AOA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초아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초아를 제외한 AOA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팬 여러분을 찾아 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초아는 지난 2012년 데뷔해 AOA의 맏언니이자 메인보컬로 사랑받았다. 또 특유의 매력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데뷔 5년, 연습생 기간까지는 도합 8년의 시간을 뒤로 하고 2017년 6월 AOA를 떠난다.

초아는 앞서 “저는 올해 28살로 앞으로 혼란스러운 스스로를 차근차근 돌아보고 지난 8년간의 방송활동 이외에 남은 20대는 제 나이만큼의 넓은 경험들로 채워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지금은 예정되어있던 개인활동 외에 활동은 생각하지 않고있는 상태로 언젠가 더이상 두렵지 않고 지금보다 더 나아진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때, 그때에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다시 돌아오고싶다”고 인사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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