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7' 김세정 "너무나 큰 기회..최선 다하겠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2017. 6. 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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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구구단 김세정이 KBS2 새 월화극 <학교2017>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소감을 밝혔다.

김세정은 29일 <학교2017> 제작진을 통해 “연기는 언젠가는 꼭 도전해보고 싶던 분야였다. 그런데 감독과 작가가 너무나도 큰 기회를 줘서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KBS2 ‘학교2017’ 여주인공을 꿰찬 김세정. 사진 KBS

그는 ‘긍정의 아이콘’ 라은호 역을 맡게 되자 “나이에 딱 맞는 해맑은 성격을 가진 건강한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라은호)다. 꿈에 눈을 반짝이고, 첫사랑에 설레고, 친구를 위해 몸을 날리는,딱 그 나이 때 가장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모든 걸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얼마 전에 학교를 방문했는데, 머리로만 그리던 모습을 마주하고 나니 더 실감이 났다. 학생 때의 기억, 행복, 웃음들이 생각났는데, 촬영을 시작하면서 교복까지 입으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김세정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준비도 열심히 했다. ‘라은호’가 웹툰을 좋아하는 캐릭터라 웹툰도 더 찾아보고, 원래 좋아하는 그림 그리는 시간도 더 가지면서 연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그는 “작품을 시작하면서 엄마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 엄마는 ‘경험이 많은 분 앞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앞서 잘 할 수는 없다. 처음부터 부족한 점을 보여드리고, 항상 반짝거리는 눈으로 대기하고 배우는 자세를 보여드려라’라고 하시더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이제는 엄마도 나를 은호라고 생각해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교2017> 친구들의 ‘케미’가 가장 기대된다. 그 안에서 지금 학교를 다니는 분들, 그리고 학교를 다녔던 분들이 다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감드라마가 됐으면 한다. 학생들의 흥미진진하고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웃고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세정이 활약할 <학교2017>은 <쌈마이웨이> 후속으로 다음 달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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