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남지현, 지창욱에 결국 이별 고했다 (종합)

입력 2017. 6. 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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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남지현이 지창욱에게 이별을 고했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29회에서는 노지욱(지창욱 분)이 은봉희(남지현)의 아버지가 가해자란 사실을 알았다.

눈물을 흘린 노지욱은 방 계장에게 "근데 상관없다. 은봉희가 직접 그런 것도 아니고. 은봉희하고는 아무런 상관없는 일이잖아요. 그렇죠"라고 물었다.

하지만 노지욱은 전처럼 은봉희를 대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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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이 지창욱에게 이별을 고했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29회에서는 노지욱(지창욱 분)이 은봉희(남지현)의 아버지가 가해자란 사실을 알았다.

이날 노지욱은 방 계장(장혁진)에게 부모님 사고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부탁했다. 방 계장이 가능한 빨리 알아보겠다고 했지만, 노지욱은 "그렇게까지 하실 일은 없다. 어쩌면 안 빠른 게 좋을 지도 모르겠고. 천천히 좀 알아봐달라"며 진실을 알고 싶기도, 알고 싶지 않기도 했다.

노지욱은 복잡한 심경을 없애기 위해 무엇이라도 하려고 했다. 결국 화재사건이라 거절했던 지은혁(최태준)의 사건도 돕기로 했다. 이후 노지욱이 품은 의심이 사실로 드러났다.

은봉희의 아버지가 부모님 화재사고의 가해자였다. 눈물을 흘린 노지욱은 방 계장에게 "근데 상관없다. 은봉희가 직접 그런 것도 아니고. 은봉희하고는 아무런 상관없는 일이잖아요. 그렇죠"라고 물었다.

하지만 노지욱은 전처럼 은봉희를 대할 수 없었다. 은봉희는 "모닝뽀뽀"라며 다가갔지만, 순간적으로 은봉희를 피했다. 땀냄새 때문이라고 변명했지만, 은봉희는 노지욱이 어딘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술에 취한 노지욱은 은봉희를 안으며 "우리 절대로 헤어지지 말자. 내가 어디 가라고 해도 가지 마. 우린 우리만 생각하자. 나 떠나지 마. 알겠지"라고 말했다. 은봉희는 노지욱을 다독이며 "알겠다. 걱정 말라"고 답했다.  

지은혁은 그런 은봉희에게 "지욱이가 이상한 건 요새 조사하고 있는 사건이 부모님 일을 많이 생각나게 해서 그런 것 같다. 근데 은 변도 그렇겠다. 욱이는 현장에 직접 있어서 트라우마가 심할 거다. 혼자만 살아남았단 부채감도 클 거다"라고 밝혔다.

이후 은봉희는 화재사건 재판을 지켜보다 문득 깨달았다. 닳고 닳을 정도로 보던 아버지 사고의 기사. 그 기사 속 가족이 노지욱이란 걸. 은봉희는 아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노지욱과 데이트를 했다. '유예. 단 한 순간, 단 한걸음이라도 늦춰보려는 부질없는 노력'이었다.

은봉희가 노지욱의 손을 놓으려고 하자 노지욱이 꽉 잡았다. 하지만 은봉희는 손을 놓고 "우리 헤어져요"라고 말했다.

한편 지은혁은 차유정(나라)에게 "왜 욱이한테 말 안 했어? 그 날 별 일 없었다고"라고 물었다. 차유정은 "그게 실수든 뭐든 별 일 있을 법 했던 건 사실이니까"라며 되물었다. 지은혁 역시 "욱이한테 상처준 건 사실이니까"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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