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음악

[Oh!쎈 초점] 마마무라는 장르

2017. 6. 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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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라는 장르가 굳어지고 있다.

걸그룹 마마무가 단순히 팀을 떠나 하나의 장르가 됐다.

이미 꾸준하게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마마무라는 장르는 국내 가요계에서 성공적인 입지다.

마마무는 다른 걸그룹과는 조금 다른 지점에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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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마마무라는 장르가 굳어지고 있다.

걸그룹 마마무가 단순히 팀을 떠나 하나의 장르가 됐다. 다양한 음악을 하고 있지만 여기에 '마마무만이 할 수 있는' 음악적 시도나 퍼포먼스로 마마무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이미 꾸준하게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마마무라는 장르는 국내 가요계에서 성공적인 입지다.

마마무는 다른 걸그룹과는 조금 다른 지점에 있는 팀이다. 청순이나 섹시로 단순하게 나뉘지 않았다. 개성과 색깔을 살리면서도 대중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 음악 팬들이 이들에게 가장 바라는 음악을 하고 있다. 곧 마마무만의 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대에 오르고,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쌓여온 마마무의 음악은 '마마무'라는 장르가 됐다. 그 속에서 다양한 변주를 시도하는 것 역시 이들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굳이 따지자면 마마무는 선배 걸그룹인 씨스타와 닮아 있다. 가녀린 청순도, 도발적인 섹시도 아닌 걸크러시다. 탄탄한 실력과 매력으로 승부한다.

마마무는 대중적인 음악으로 인기를 얻고 그러면서도 이들이 주려는 메시지가 있다. 마마무의 곡들이 발표 때마다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은 이들의 개성을 확실하게 유지하면서도 대중이 유쾌하고 편안하게, 자주 들을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곡들이기 때문. 마마무 장르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다.

이들의 히트곡 'Mr. 애매모호',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그리고 최근 발표한 '나로 말할 것 같으면'까지 이런 마마무만의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 음악은 화끈하게 꽂히고 들을수록 중독적이며 유쾌하다. '비글미'로 표현되는 마마무의 매력이 무대에도 고스란히 녹아들면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한다. 음원차트부터 음악방송까지 1위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은 이들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이 장르의 또 다른 강점은 개성 있는 스토리텔링이다. 마마무의 음악은 뻔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통통 튀고 그 속에 네 멤버의 개성을 녹여냈다. 이런 음악과 무대가 탄생할 수 있는 것도 마마무에 어울리는 개성과 매력을 잘 녹여낸 음악 때문.

스토리텔링을 풀어내는 방식으로 마마무의 특별한 콘셉트를 들 수 있는데, 이번에는 큐티 허세라는 콘셉트를 잡아 당당한 여성상을 이들만의 스타일로 제시했다. "쌍꺼풀 있는 눈매보다 난 내 눈 무쌍이 좋아. 웃을 때 인디언 보조개와 코 찡끗 아주 칭찬해.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볼이 뚱뚱해." 솔직하고 재치 있다. 음반 이름 '퍼플(Purple)'처럼 깊고 독특한 매력이다.

퍼포먼스에 강한 팀답게 무대에 선 마마무는 더욱 이들의 강점을 부각시켰다. 포인트 안무는 물론 무대에서 쏟아내는 에너지도 남다르다. 이들에게 꼭 맞는 옷을 입고 더 도발적이고, 또 깊고 강하게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쉽게 소화할 수 없는 보라색 옷에 마마무라는 뮤지션이 꼭 들어맞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음반 '퍼플',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마마무라는 장르를 더욱 강화시킨 앨범이다. 독창적인 개성을 살리면서도 대중이 좋아하는 부분을 놓치지 않고 세력을 확장 중. 그래서 더 마마무의 꾸준한, 매력적인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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