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치]"이토록 슬픈 사이다".. '쌈마이웨이' 송하윤의 이별공식

뉴스엔 입력 2017. 6. 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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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송하윤이 달라졌다.

지난 6월 27일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연출 이나정 김동휘) 12회에서는 6년을 연애한 김주만(안재홍 분)과 백설희(송하윤 분)의 이별이 그려졌다.

그동안 장예진(표예진 분)의 등장 이후 줄곧 의기소침한 모습으로 답답함을 줬던 설희가 뜻밖의 사이다 발언으로 이별을 고하는 반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오랜 연애의 끝, 무겁지도 결코 가볍지도 않는 담담한 이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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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수연 기자]

"언젠가는 꼭 내 입장이 되어보길 바랄게요.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천진한 눈에 피눈물 나길 바랄게요"

'쌈, 마이웨이' 송하윤이 달라졌다. 지난 6월 27일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연출 이나정 김동휘) 12회에서는 6년을 연애한 김주만(안재홍 분)과 백설희(송하윤 분)의 이별이 그려졌다. 그동안 장예진(표예진 분)의 등장 이후 줄곧 의기소침한 모습으로 답답함을 줬던 설희가 뜻밖의 사이다 발언으로 이별을 고하는 반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주만의 외박이 이별의 도화선이 됐다. 다음날 최애라(김지원 분)와 함께 예진의 집을 찾은 설희는 그 집에서 나오는 주만을 마주했다. 주만은 실수라며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설희는 "실수 아니고 하루도 아니다. 밤마다 핸드폰 무음으로 해놨지 않냐. 걔한테 가는 거 뻔히 알면서도 내가 다녀오라고 했을 때 내 속은 어땠을 것 같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주만아 네가 내 손 놓은 거야. 언제까지고 가만히 제자리에 있을 줄 알았겠지만 이제 그러고 싶지 않아. 그냥 지나가는 바람인 줄 알았는데 바람은 바람이잖아. O,X의 문제지. 크고 작은 문제가 아니었다. 내가 미련했다. 너한테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후회도 없다. 이제 후회는 네 몫이다"라며 담담하게 이별을 고했다.

다음날 예진을 대하는 태도도 180도 달라졌다. 설희는 주만과 만나고 싶은데 자신에게 미안하다는 예진에게 물을 뿌리며 "몰랐을 때는 할 수 없지만 알면서도 그런 건 진짜 나쁜 년이다. 언젠가는 예진 씨도 꼭 내 입장 되어보길, 난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천진한 눈에 피눈물 나길 바란다"며 조근조근 독설을 퍼부었다.

백설희의 반전이었다. 앞서 주만이 예진에게 흔들리는 마음에 불안해하면서도 이별이 다가올까 싫은 소리 제대로 하지 못했던 설희였다. 오히려 주만의 짜증과 예진의 여우 같은 행동을 지켜만 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설희가 달라지게 된 계기는 결국 이별이었지만 설희 표 이별 공식은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줬다.

극 후반부 설희는 예진에게 "주만이는 정말 날 좋아했다. 예진 씨에게 느끼는 애매한 설렘 정도가 아닌 정말 날 미치게 좋아했다. 만일 예진씨가 주만이를 만난다면 그 기억들이 예진 씨를 끝까지 괴롭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이날 주만은 설희의 손을 잡으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고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오랜 연애의 끝, 무겁지도 결코 가볍지도 않는 담담한 이별이었다. 아직 두 사람의 마음은 서로를 향한 상태. 주만이 예진의 대시를 끊어내고 설희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너무도 현실적인 두 사람의 헤어지는 모습에 모두가 울었다.(KBS 2TV '쌈,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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