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송하윤-안재홍, 가슴 아픈 이별..박서준♥김지원 '사랑 충만' (종합)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쌈마이웨이' 박서준과 김지원이 사랑을 키워가고 안재홍과 송하윤은 결국 헤어졌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에서는 최애라(김지원 분)와 고동만(박서준 분)이 연애를 하고 백설희(송하윤 분)가 김주만(안재홍 분)에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동만은 "앞집에서 잘래?"라고 제안했고 최애라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그의 집을 찾았다. 고동만 역시 단장을 하며 자신을 꾸몄다.

어색한 분위기에서 최애라는 먼저 고동만에 키스를 했다. 고동만은 "너 나한테 바야바 아냐. 너 나한테 미치게 여자야. 안고 싶고 뽀보하고 싶고 하루 종일 보고 싶어"라고 고백했다. 이어 고동만은 "손만 잡고는 못 자겠으니까 안고 자자"라고 말했고, 최애라는 "심장이 너무 뛴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백설희(송하윤 분)는 최애라와 함께 집에 들어오지 않은 김주만(안재홍 분)을 찾아 나섰다. 앞서 김주만은 장예진(표예진 분)의 집에 들어갔다가 어머니가 들이닥치는 바람에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아침에 일어난 김주만은 "왜 나 안 깨웠냐"라고 화를 냈고, 장예진은 "대리님이 어젯밤에 저 끌어안았잖아요"라며 "'설희야 불 꺼'라면서 내 팔 당겼잖아요. 얼마나 비참했는지 알아요?"라고 말했다.

백설희는 최애라와 함께 장예진의 집을 찾아왔지만 앞에서 머뭇거렸다. 그는 "나 집에 가고 싶어"라고 두려움을 드러냈다. 최애라는 "헤어지면 되지. 너도 네 꿈이 있잖아. 꿈 이루고 자기개발하면 되지"라고 위로했다.

이에 "난 꿈이 엄마야. 난 주만이랑 가정 꾸려서 살고 싶어. 주만인 내 세상이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백설희는 장예진의 집에서 나오는 김주만과 마주쳤고 "우리 헤어지자"라고 이별을 고했다.

다음날 김주만은 백설희에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지만 끝내 받아주지 않았다. 최애라는 "솔로된지 1일 기념 파티하자"며 분위기를 띄웠지만 백설희는 "주만이가 울었어"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고동만은 김주만을 위로했다. "너 설희 엄청 좋아하잖아. 왜 그랬어. 무릎 닳도록 빌어"라고 조언해줬다.

장예진은 백설희를 찾아와 화를 돋궜다. 그는 "언니한테 너무 미안하지만 나 대리님이랑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설희는 그의 얼굴에 물을 뿌렸고, "만나요. 만나더라도 알면서 그런 게 너무 괴씸하다. 주만인 날 정말 사랑했다. 너한테 느끼는 설렘과는 다르다. 그래서 너 만나면서 평생 주만이가 날 떠올리길 빌 거다"라고 경고했다.

고형식(손병호 분)은 출장차 서울을 찾았고 고동만의 집에 머물렀다. 고동만은 아버지가 힘들게 돈을 벌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고 함께 술을 기울였다. 이어 아버지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는 소식을 알렸고, 고형식은 "넌 나처럼 살지 말고 멋있게 한 방 터뜨리면서 살아라"고 허락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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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