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임도 인정한 방탄소년단,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25인 선정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의 인물(The 25 Most Influential people on the Internet)'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6월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 같은 명단을 발표했다. 타임이 이 같은 명단을 발표한 건 3번째. 타임은 이들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세계적 영향력, 뉴스를 선도하는 종합적 능력을 평가해 명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를 탄생시킨 영국 출신 작가 조앤 K. 콜링,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출신 가수 케이티 페리, 바베이도스 출신 가수 리한나, 미국의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 등과 함께 선정됐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에는 방탄소년단이 최근 미국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가수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27주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이 주효했다. 빌보드 메인 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 200에서 K팝 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26위에 오른 것도 높이 샀다.

타임은 "아티스트로서 굉장히 인상적인 업적"이라고 호평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가 팝 스타 비욘세의 팬클럽인 '베이하이브'에 비견될 만한 팬덤이라고 평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북남미 지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호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7월 1일과 2일 '윙스 투어' 일본 공연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 신보 작업도 병행 중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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