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엽기적인 그녀' 김윤혜 말실수, 주원-오연서 이어주나

뉴스엔 입력 2017. 6. 2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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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혜의 말실수가 본의 아니게 주원과 오연서를 이어주며 두 사람의 앞날에 흥미를 더했다.

6월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17-18회 (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에서 견우(주원 분)는 혜명공주(오연서 분)가 청 황자 다르한(크리스 쑨 분)과 혼인을 결심한 이유를 알았다.

혜명공주는 청 황자 다르한과 혼담이 오갔고, 다르한이 혜명을 만나기 위해 찾아오며 견우가 중간에서 통역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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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혜의 말실수가 본의 아니게 주원과 오연서를 이어주며 두 사람의 앞날에 흥미를 더했다.

6월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17-18회 (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에서 견우(주원 분)는 혜명공주(오연서 분)가 청 황자 다르한(크리스 쑨 분)과 혼인을 결심한 이유를 알았다.

혜명공주는 청 황자 다르한과 혼담이 오갔고, 다르한이 혜명을 만나기 위해 찾아오며 견우가 중간에서 통역을 맞게 됐다. 다르한은 혜명을 첫눈에 마음에 들어 했고, 혜명은 동생인 원자(최로운 분)의 세자책봉 문제 때문에 내키지 않는 혼담이나마 다르한을 웃는 얼굴로 대했다.

견우는 그런 혜명과 다르한의 만남에 항상 동행하며 두 사람을 지켜봐야만 하는 처지가 됐고, 혜명을 향한 마음을 애써 숨기며 속앓이 했다. 급기야 견우는 혜명과 다르한의 데이트에도 동행했고, 그 자리에서 견우와 혜명은 따로 또 같이 서로와 얽힌 추억들을 회상했다.

혜명은 견우에게 선물 받았던 꽃신을 기억하며 미소를 보였고, 다르한은 그 모습을 혜명이 꽃신을 마음에 들어 하는 것으로 오해했다. 다르한은 혜명이 보고 있던 꽃신이 무엇인지 몰라 그곳에 있던 20켤레의 꽃신을 모두 선물했고, 모두가 다르한의 선물에 감탄하는 사이 누이를 청으로 보내기 싫은 원자만이 다르한에게 심통을 부렸다.

그렇게 다르한과 혜명 사이 달달한 분위기가 흐르자 혜명이 눈엣가시였던 정기준(정웅인 분)과 중전 박씨(윤세아 분)는 혜명을 청으로 보내버릴 생각에 희희낙락했다. 그 사이 정다연(김윤혜 분)은 부친 정기준에게 견우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고, 정기준이 “대제학의 아들 말이냐. 안 된다”고 말하자 “왜 안 되냐”고 반문했다.

정다연은 견우 모친 허씨(장영남 분)의 점수를 따려 선물공세를 펼치기 시작했고, 견우에게 “제가 불편하시냐. 공주마마 때문이냐. 아니라고 하길 바랐는데 그렇게 놀라면 어쩌냐”고 돌직구를 날리는 동시에 “공주마마는 꼭 청으로 가실 거다. 이번 혼사에 세자책봉이 걸려 있다고 들었다. 공주마마가 원자아기씨라면 끔찍하니 안 가실 수 없을 거다”고 말했다.

정다연은 견우의 마음을 잡기 위해 혜명이 청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인 세자책봉 문제를 말한 것이지만 정작 그 이유를 알게 된 견우는 급히 궁으로 향하며 돌발 행동을 보였다. 또 다르한이 혜명에게 “공주와 평생을 함께 하게 해 달라 빌었다”며 견우의 통역을 기다리자 견우는 “통역할 수 없다. 그 말은 전해드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혜명이 다르한과 혼인하려는 진짜 이유를 알게 된 견우가 돌변하며 혜명을 향한 감춰둔 마음을 드러낼지 궁금증을 모은 대목. 견우를 가지려는 정다연의 거침없는 돌직구가 정작 견우와 혜명을 한 발 더 가깝게 만들어 주며 이어질 이들의 관계변화에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SBS ‘엽기적인 그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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