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윤아♥김형규, 가정사·우울증도 치유한 '힐링 부부' [종합]

김가영 2017. 6. 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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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김윤아, 김형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자우림 김윤아 편이 진행됐다.

페스티벌로 향한 자우림 김윤아는 이젠 대선배가 됐다.

이어 김윤아는 자우림이 20년 간 유지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서로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예의를 지키면서 친함이 있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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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우리가 몰랐던 김윤아, 김형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자우림 김윤아 편이 진행됐다. 페스티벌로 향한 자우림 김윤아는 이젠 대선배가 됐다. 하지만 그가 먼저 찾아 인사를 하는 가수가 있다. 바로 윤도현.

윤도현은 "데뷔 시기가 같아서 정말 자주 봤다. 핫한 밴드의 핫한 보컬이자 작곡가였다. 곡 잘 쓰지 얼굴 예쁘지 스타일 좋지, 모든 음악하는 남자들이 한번 만나보고 싶어하는 보컬리스트였다"고 그를 칭찬했다.

이어 김윤아는 자우림이 20년 간 유지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서로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예의를 지키면서 친함이 있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이시스트 김진만은 "김윤아는 여군으로 들어갔으면 사단장이나 투스타를 달았을 놈이다"고 그를 향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쉬는 날 김윤아는 치과를 찾았다. 그는 "치과가 무섭지 않느냐"는 질문에 "치과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남편 김형규가 사랑으로 진료하기 때문. 그는 "가족 치료하는 게 아주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밝혔다.

김유나, 김형규 사이에는 아들 민재가 있다. 그는 둘째 계획에 대해 "둘째를 낳으면 저는 은퇴다고 말했다. 이어 "신체적인 것 빼고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원래 저녁 8시부터 새벽 2~3시까지가 가장 작업이 잘 되는 시간이다. 그런데 그게 안된다. 대낮 12시부터 곡을 쓰려고 앉아있는 막막함은 사막에서 물을 찾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남편 김형규는 그런 아내를 위해 열혈 서포트를 하고 있다. 김형규는 한때 한쪽 팔 마비로 의사의 길을 고민했다고. 하지만 아내 김윤아의 음악을 듣고 큰 힘을 얻었다.

그는 "'나는 가수다'에서 자우림 밴드가 '가수나무새' 노래를 들었다. 방송으로 보는데 눈물이 났다. 안좋았던 응어리 같은 게 노래를 들으면서 탁 끊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독보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하니까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을 한다"고 아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내비쳤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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