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있는그녀' 김희선, 본색 드러낸 김선아에 "멈춰" 갈등폭발 (종합)

김선아가 본색을 드러내며 김희선과의 갈등이 폭발했다.

6월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4회 (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에서 박복자(김선아 분)는 본색을 드러내며 우아진(김희선 분)과 맞섰다.

우아진은 형님 박주미(서정연 분)를 박복자가 고양이로 괴롭히는 모습을 보고 “집안에 고양이를 그렇게 함부로 들여도 되냐. 나가실 때 데리고 나가실 거냐”고 물으며 기선제압 했다. 박주미는 박복자가 나가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고 반색하며 안도했지만 박복자는 안태동(김용건 분)에게 따로 고양이를 허락 받으며 이중적 행보를 이어갔다.

우아진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은 윤성희(이태임 분)와 불륜행각을 이어갔고, 안재석 우아진 딸 안지후(이채미 분)는 미술교사 윤성희와 부친 안재석 사이 이상한 낌새를 차리고 시름에 잠겼다. 그 사이 우아진은 마음공부 짝 강기호(이기호 분)와 각자 사망한 부친과 아내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나눴다.

차기옥(유서진 분)은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는 익명의 문자 메시지를 받기 시작했고, 김효주(이희진 분)는 호텔 직원이 이미 남편 서문탁(김법래 분)에게 매수된 사실도 모르는 채로 그를 믿고 호텔에서 계속 불륜을 저지르려고 했다. 오경희(정다혜 분)도 차기옥 남편 장성수(송영규 분)와 불륜을 계속했다.

우아진은 앞서 남편 안재석이 다른 젊은 여자와 함께 카페에 들렀다는 사실을 알고 이에 대해 물었고, 안재석이 둘러댄 거짓말을 믿으며 남편의 불륜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또 우아진은 가사도우미를 통해 박복자가 가족 뒷조사까지 한 사실을 알고 시부 안태동에게 박복자를 내보내겠다며 7년 전 사기 전과기록까지 전했다.

안태동은 박복자의 실체를 알고 배신감에 분노했고, 우아진의 말대로 박복자를 내보내는데 동의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안태동은 박복자에게 거리를 두기 시작했고, 안태동의 마음을 돌리기에 실패한 박복자는 안태동의 운전기사와 함께 연극을 준비했다. 안태동의 72번째 생일파티에서 캐노피가 쓰러지자 박복자는 안태동을 감싸느라 몸을 날렸다.

박복자가 안태동 대신 크게 다치자 안태동은 박복자를 내보내지 않으려 했고, 아끼는 며느리 우아진의 반대도 통하지 않았다. 박복자가 일부러 풀어놓은 고양이에 놀라 캐노피를 쓰러지게 한 장본인인 박주미는 그날 밤 만취해 박복자가 병원에 있는 사이 고양이를 비오는 집 밖에 내버렸다.

박복자는 고양이를 찾아온 뒤 박주미 아들 안운규(이건희 분)에게 “너 나가”라고 성냈다. 안은규는 우아진의 별채를 찾아갔고, 우아진은 조카를 쫓아낸 박복자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성냈다. 이에 박복자는 “내가 뭘 잘못했냐”며 오히려 박주미를 밀치며 본색을 드러냈고, 우아진이 “여기서 멈춰라”고 소리치며 갈등이 폭발했다. (사진=JTBC ‘품위있는 그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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