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 NO!"..'SNL9' 티아라, '왕따설'+셀프 디스로 탈탈 털었다 [종합]

정유진 기자 입력 2017. 6. 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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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가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던 여러 이야기들을 과감하게 꺼내 웃음을 만들었다.

티아라는 24일 오후 방송된 tvN 'SNL 코리아9'에서 '왕따설'에 대한 언급부터 '셀프 디스'와 망가짐을 불사한 변신으로 웃음을 주는 데 최선을 다했다.

'셀프 디스'가 난무했고, 티아라 멤버들로서는 꺼내기에 껄끄러울 법한 이야기들도 있었다.

그밖에도 티아라는 망가짐을 불사한 활약으로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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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9'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걸그룹 티아라가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던 여러 이야기들을 과감하게 꺼내 웃음을 만들었다.

티아라는 24일 오후 방송된 tvN 'SNL 코리아9'에서 '왕따설'에 대한 언급부터 '셀프 디스'와 망가짐을 불사한 변신으로 웃음을 주는 데 최선을 다했다.

이날 티아라 멤버들은 오프닝 무대에서 '롤리폴리(Roly Poly)', '러비더비(Lovey-Doevy)' 등 히트곡을 불렀다. 무대가 끝난 후 효민은 "정말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다. 조금은 걱정이 됐다. 아무래도…."라고 말끝을 흐렸고, 신동엽은 "아무래도 생방송이다 보니까, 중간에 돌발적인 질문도 할 수 있고 콩트 찍다가 이상한 걸 물어볼 수 있다. 그 얘기 나와도 괜찮느냐?"라고 물었다.

티아라 멤버들은 다소 민망한 듯 했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그 얘기'를 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얘기'라는 것은 탈퇴한 멤버 화영과 티아라 현재 멤버들 사이에 있었던 '불화설', 혹은 '왕따설'에 대한 것이었다.

'그 얘기'는 '시간을 달리는 티아라' 코너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시간을 달리는 티아라'는 2017년의 티아라가 2010년의 티아라를 찾아간다는 콘셉트의 콩트. 티아라 멤버들은 2010년의 티아라 멤버들로 분한 신동엽(지연 역), 김민교(큐리 역), 김준현(효민 역),권혁수(은정 역)을 만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다.

'셀프 디스'가 난무했고, 티아라 멤버들로서는 꺼내기에 껄끄러울 법한 이야기들도 있었다. 지연 역을 맡은 신동엽은 "멤버들이 나한테 맨날 신동엽과 피콜로 닮았다고 놀린다"고 토로했고, 지연은 "너는 김태희 '닮은꼴'로 알려져서 유명해질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의지의 차이"라는 티아라의 유명한 유행어(?)도 등장했다. 2010년의 멤버들이 "의지의 차이"라는 말을 쓰자 은정은 "얘들아, 의지라는 말은 하면 안돼. 멤버들한테 비아냥거리는 말 하면 안 되고 멤버들이랑 친하게 지내야 된다"고 타일렀다. 그 뿐 아니라 2010년의 은정 권혁수가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이라면서 찰떡을 꺼내 다른 멤버들에게 먹여주려고 하자, 은정은 "그냥 떡은 그냥 각자 먹어. 언니 말 들어. 언니 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 생긴다"고 말리며 역시 과거 '왕따설'을 떠올리게 하는 말을 했다.

또 2010년의 지연 신동엽은 "제발 보람이랑 소연이는 어디 갔느냐? 얘기 좀 해주라. 걱정이 돼서 그런다"며 탈퇴한 멤버들을 언급했다. 이에 2017년의 멤버 넷은 난감한 표정을 지어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그밖에도 티아라는 망가짐을 불사한 활약으로 웃음을 줬다. 정상훈과 선보였던 '3분 내여자'에서는 4인4색 개성을 선보였다. 효민은 '진도 빠른 여자'로, 은정은 '배려하는 여자'로, 지연은 '중독성 있는 여자', 큐리는 '자연미인'으로 등장했다. 특히 얼굴에 수염과 구레나룻을 붙이고 '자연인'을 선보이거나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흉해낸 큐리의 변신의 돋보였다.

그뿐 아니라 효민은 '더빙 극장'에서 권혁수와 함께 신들린 '더빙 연기'를 보여줬다. '순풍 산부인과'를 패러디한 영상에서 그는 오지명으로 변신해 충격과 웃음을 줬다. 오지명으로 변신한 효민은 '혁수용녀' 권혁수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생방송 직후 티아라 멤버들은 "워낙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어서 즐겁게 하다 간다. 크루 분들 생각이 많이 난다. 긴장을 정말 많이 했는데…."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엽은 "우리가 안 보이는 곳에서도 따로 연습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지고 아름다웠다"고 티아라를 칭찬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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