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정겨운♥장희진 결혼 승낙..전광렬家 파국 예고[종합] 

2017. 6. 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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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정혜선이 정겨운과 장희진의 결혼을 허락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박현준(정겨운 분) 일가 입성을 준비하는 정해당(장희진 분)과 이를 방해하려는 유지나(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초조해진 유지나는 가족들 앞에서 "정해당씨 우리 경수와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이다. 경수에 차여서 복수하려고 박현준에 다가갔는데 박현준이 멍청하게 걸려든 거다"고 폭로했다.

순조로웠던 결혼 준비는 결국 엎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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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정혜선이 정겨운과 장희진의 결혼을 허락했다. 전광렬과 강태오는 편지를 두고 실라잉를 벌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박현준(정겨운 분) 일가 입성을 준비하는 정해당(장희진 분)과 이를 방해하려는 유지나(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나는 박현준의 집에 찾아가 그의 할머니 성경자(정혜선 분)를 만났고, 성경자는 박현준의 표정이 폈다는 이유만으로 정해당을 아꼈다. 그런 정해당에 유지나는 심술을 부렸고, 고나경(윤아정 분)도 성경자 앞에서는 웃음을 지으면서도 정해당 앞에서는 약을 올렸다.

유지나는 성경자의 예쁨을 독차지하는 정해당을 보며 이를 갈았다. 그는 아들 이경수(강태오 분)를 빨리 회사 경영진에 올려놓기 위해 애를 썼다. 하지만 이경수는 가족들에 "경영에 관심없다. 음악을 계속 하겠다"고 선언했다. 성경자 또한 이경수에 "음악 하다가 유학 가라"고 말했다. 

초조해진 유지나는 가족들 앞에서 "정해당씨 우리 경수와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이다. 경수에 차여서 복수하려고 박현준에 다가갔는데 박현준이 멍청하게 걸려든 거다"고 폭로했다. 이경수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성경자에 정해당은 거짓말 하지 않고 "사귀었던 것은 맞다"고 밝혔다.

순조로웠던 결혼 준비는 결국 엎어졌다. 정해당을 마음에 들어했던 성경자는 대번에 "앙큼한 것"이라며 정해당을 내쳤다. 이 기회를 이용해 유지나는 박성환(전광렬 분)에게 "다른 두 아들은 분명 당신이 힘이 없어지면 내칠테지만 내 아들은 다르다"고 말하며 박성환의 환심을 샀다.

이경수는 박현준으로부터 "당신 엄마라는 사람이 당신과 해당씨가 사귄 이야기를 할머니와 아버지 앞에서 말했다. 또 다시 해당씨 앞날을 막은 거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엄마을 추궁했고, 유지나는 "박현준 손을 잡고 그가 이 집에 나타난 순간부터 정해당과 나는 멈출 수 없는 열차에 올라탄 거다. 둘 중 한 명이 박살나야 끝난다"고 분노했다. 

정해당은 유지나의 방해에도 멈추지 않았다. 정해당은 성경자에게 "유지나가 경수씨와 제 결혼을 말리다가 제 동생이 사고로 죽었다. 예전엔 제가 남편처럼 생각하던 사람이 또 유지나씨 때문에 사고로 죽었다. 하지만 유지나씨는 제게 사과하지 않았다. 제가 자기 노래로 먹고 산 사람이라 그런 거다. 어떻게 하든 사과를 받고 싶었다"고 사실을 말했다.

박현준 또한 할머니 성경자에게 "내가 나를 이용하라고 했다. 해당씨 잘못은 없다. 해당씨와 결혼하게만 해준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겠다. 할머니께서 저에게 그렇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줄 거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성경자는 정해당의 말을 듣고 마음을 돌렸다. 그는 유지나에 "너가 내 아들로부터 버려지도록 만들 것"이라고 선전포고했고, 유지나는 "나도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참고 있을 것이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면 어차피 내 마음 아니냐"고 도발했다. 그런 유지나의 경거망동한 발언에 성경자는 꼭 그를 내쫓기로 결심했다. 

박현준은 이에 성경자에 강태오가 어머니 죽음에 비밀에 결정적 단서가 될 편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성경자는 박현준에 "정해당에 결혼해"라고 말했다. 박성환은 이를 반대했다. 

성경자는 박현준, 박현성(조성현 분)을 똘똘 뭉치게 해 유지나를 내쫓자고 했다. 하지만 박현준에게 회사를 물려주려는 할머니의 말을 들은 고나경은 "이러면 난 유지나 쪽으로 붙을 거다"라고 선언했다. 박성환은 이경수에 "편지 내놓으라"고 말하며 "너의 엄마를  버릴 것"이라고 협박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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