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이준 엄마 한국 왔다, 김영철 정체 탄로날까? [종합]

정유진 기자 2017. 6. 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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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의 엄마가 한국에 왔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는 안중희(이준 분)의 엄마가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 난감해진 것은 변한수였다.

나영실(김해숙 분)은 행여 남편의 신분이 탄로날까 두려워했고, 변한수 역시 "우리 나이대 사람들은 이런 기사에 관심이 없다"고 애써 스스로 불안감을 떨쳐내면서도 집앞에 찾아온 기자의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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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의 엄마가 한국에 왔다. 김영철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는 안중희(이준 분)의 엄마가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는 변한수와 함께 사는 사실이 기사로 보도돼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유도를 하는 변한수의 젊은 시절 사진이 함께 보도된 것. 더 난감해진 것은 변한수였다. 그는 죽은 옛 친구 '변한수'의 신분을 갖고 살아왔던 상황. 나영실(김해숙 분)은 행여 남편의 신분이 탄로날까 두려워했고, 변한수 역시 "우리 나이대 사람들은 이런 기사에 관심이 없다"고 애써 스스로 불안감을 떨쳐내면서도 집앞에 찾아온 기자의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

매니지먼트 본부장은 불 같이 화를 냈다. 안중희가 자신에게 아무 말 없이 변한수의 집에 이사를 갔던 것에 분노한 것. 그는 그간 로드 매니저였던 인턴 변미영(정소민 분)에게 대기발령을 내렸고 "대중이 어떻게 반응하고 여론이 어떻게 형성될지 아무도 모른다. 안중희 배우 인생 끝장날 수 있다"고 소리를 질렀다. 결국 안중희는 다시 오피스텔로 돌아갔고, 가족들은 기사를 보며 걱정했다.

몸이 좋지 않았던 안중희를 걱정한 변한수는 그의 오피스텔을 찾았다. 그는 안중희를 다시 재우고 백숙과 집에서 가져온 반찬으로 아침상을 차렸다. 감기에 걸린 안중희를 위해 직접 배즙을 만들어 놓기도. 따뜻한 변한수의 모습에 안중희는 "안심이 됐나보다. 아버지가 오셔서. 방금 전에 푹 잔 걸 보면"이라며 "옆에 계시니까 좋다. 그리고 이제 저한테 그만 미안해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밝혔다.

방송 말미 안중희는 엄마(김서라 분)의 전화를 받았다. 외국에 있었던 안중희의 엄마는 "엄마 한국이다"라고 말하며 아들을 찾았다. 예고편에서는 "변한수 씨를 봐야겠다"고 말하는 안중희 엄마의 모습이 그려져 위기감을 줬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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