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나이 차 뛰어넘고 결혼한 女담임 선생님과 男제자
채혜선 2017. 6. 23. 15:15
두 사람의 사랑은 한씨가 고등학생이던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학 온 한씨에게 국어 선생님이었던 정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고3 때 담임으로 다시 만났고, 사랑에 싹이 트기 시작했다. 입대를 남겨둔 시점에 한씨는 정씨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매일 편지를 보내 정씨를 위로했다.
정씨는 7년 넘게 한씨 사랑을 받아 주지 않았으나 그의 지고지순한 마음에 결국 마음을 열었다. 다만 한씨는 방송에서 "어쩔 수 없이 어머니 마음을 아프게 해 죄송하다"고 죄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진짜 사랑 리턴즈'는 세상에서 가장 가깝지만, 때론 가장 멀게 느껴지는 가족의 진짜 사랑 이야기를 모큐멘터리(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연하는 제작 기법) 형식으로 보여 주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3년간 여섯 개의 시즌을 방송하며 사랑을 받았고 2015년 12월 사실상 종영했지만, 두달 만에 누적 조회 수 2000만을 돌파하는 등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지난 3월부터 다시 방송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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