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AOA 피해 없기를? 초아, 차라리 말을 말지

2017. 6. 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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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초아가 SNS를 통해 탈퇴를 선언했다.

아직 AOA 소속인 초아는 소속사와 의견 조율을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한 단계에서 SNS에 일방적으로 탈퇴를 알렸다.

일방적인 SNS 통보, 열애설, 결혼 및 임신설 부인 등 AOA 소속인 초아는 팀에게 너무 많은 피해를 입혔다.

초아는 탈퇴하고 편해지겠지만, AOA가 넘겨받은 짐은 너무나도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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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그룹 AOA 초아가 SNS를 통해 탈퇴를 선언했다.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연예계를 떠나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이유였다. 그 과정에서 열애설이 또 불거졌고, 초아는 숱한 의혹들을 다 해명하지도 못한 채 또 부인했다. 

초아는 SNS를 통해 두 차례 입장을 밝히면서 소속팀 AOA를 언급했다. 초아는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멤버들에게 감사하다", "탈퇴 이후 또 다시 불거진 논란에 멤버들이 피해 입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초아의 바람과는 다르게, 초아의 행보 하나하나는 AOA에게 타격을 입히고 있다. 아직 AOA 소속인 초아는 소속사와 의견 조율을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한 단계에서 SNS에 일방적으로 탈퇴를 알렸다. 이후엔 결혼설 임신설 낙태설을 직접 거론하며 열애설을 또 부인했다. 

물론 AOA에서도 열애설에 휘말린 멤버 있었지만, 논란이 될만한 자극적 단어들을 들어가며 부인하는 경우는 없었다. 그런 단어 하나만으로도 팀 이미지에 손상이 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아는 남겨진 팀 멤버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 

또 초아는 팀 내 메인보컬이다.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적지 않다. 갑작스럽게 초아가 빠진다면 AOA는 메인보컬의 부재를 겪게 된다. 물론 서브보컬들의 실력 출중하지만, 메인보컬의 유무는 팀 컬러까지 변경될 가능성 있다. 심할 경우, 팀의 존폐 여부로까지 번질 수 있다. 

일방적인 SNS 통보, 열애설, 결혼 및 임신설 부인 등 AOA 소속인 초아는 팀에게 너무 많은 피해를 입혔다. 팀 이미지가 실추된 상황에서 "멤버들이 피해입지 않았으면 한다"는 초아의 말은 공허하게 들릴 수 밖에 없다. 

어찌됐든, FNC엔터테인먼트가 초아의 의견을 존중하고 향후 거취를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초아는 문제 없이 팀을 탈퇴할 것으로 보인다. 초아는 탈퇴하고 편해지겠지만, AOA가 넘겨받은 짐은 너무나도 무겁다. 초아가 쓴 장문의 글, 문체가 따뜻하면 뭐하나. 그 내용은 비수와 같은데 말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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