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헨리X성훈 솔직히 털어놓은 슈퍼주니어 합류-연기력 논란(종합)

뉴스엔 2017. 6. 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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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와 성훈이 데뷔 당시 불거졌던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6월 2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이하 택시)에는 헨리와 성훈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헨리와 성훈은 데뷔 초창기 불거졌던 크고 작은 논란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영자는 헨리에게 "헨리도 논란이 있지 않았나. 회사에서는 왜 슈퍼주니어를 나중에 들어오라고 한 거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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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헨리와 성훈이 데뷔 당시 불거졌던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6월 2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이하 택시)에는 헨리와 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성훈은 "처음부터 연예인을 꿈꿨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었다. 저는 기본적으로 성격이 내성적이고 낯을 심하게 가린다. 이쪽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할 줄 아는 게 운동 밖에 없었다"며 "수영을 14년 동안 27살 때까지 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훈은 "수영이 잘 맞아서 한 건 아니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게 너무 싫었다"며 "혹시나 수영을 그만두면 다시 공부를 시킬까 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수영으로 전국 대회에서 접영 50m 대회 신기록까지 세웠다는 성훈은 "박태환 씨는 몇 초나 나오냐"는 질문에 "태환 씨는 제 친구랑 제가 수영을 그만둘 수 있게 해준 분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성훈은 "저희가 수영을 그만둘 때 태환 씨가 고등학생이었는데,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기록 자체가 한국에서 나올 수 없는 수준이었다. '내가 조금만 이 꽉 깨물고 피나는 노력을 하면 따라갈 수 있겠다' 이런 수준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헨리 역시 처음부터 연예인을 꿈꾸지 않았다고. 헨리는 "어릴 때부터 바이올린 신동이었는데, 무대에서 춤추는 친구가 있었다. 저는 바이올린을 하니까 엄마 아빠들이 좋아하는데, 친구가 춤을 추니까 여자들이 다 좋아하더라. 그걸 보고 '오마이갓' 했다. 춤을 춰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춤과 바이올린 하는 걸 합쳤다. 팝핀을 하며 바이올린을 했는데, 건방져 보일 수 있겠지만 아마 전 세계 최초였을 거다"고 밝혔다.

이어 헨리는 "연예인을 할 생각은 없었다. 근데 SM엔터테인먼트가 캐나다에서 오디션을 연 적이 있었는데, 한국인 친구가 저를 끌고 가서 오디션을 보게 됐다. 3천 명 4천 명이 몰렸는데 제가 한 번에 붙었다. 그래서 한 달 후에 제가 한국으로 처음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헨리와 성훈은 데뷔 초창기 불거졌던 크고 작은 논란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성훈은 "단역 조연 없이 '신기생뎐' 주연으로 LTE 승진을 했었다"는 말에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분명히 위쪽 라인에 연이 있을 것이라는 안 좋은 얘기들을 많이 들었다"며 "그때 작은 역할로 다른 드라마에 확정이 된 상태였다. 그래서 오디션 경험이나 쌓자 하고 도전했다. 회사에서도 연기가 안 되는 걸 아니까 기대를 안 했는데, 최종 합격을 한 거다. '아 됐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근데 내가 왜 됐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성훈은 "충분히 논란이 될 만 했다. 연기로 보면 논란이 있을 만 했다"며 "감독님과 작가님이 생각했던 캐릭터에 외형적인 모습이 부합해서 캐스팅해주신 것 같다. 연기는 그분들이 어떻게든 만들어갈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으셨던 것 같다"고 겸손을 표했다.

이영자는 헨리에게 "헨리도 논란이 있지 않았나. 회사에서는 왜 슈퍼주니어를 나중에 들어오라고 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헨리는 "당시 슈퍼주니어가 중국 진출을 앞둔 상황이었다"고 운을 뗐다. 중국 출신 헨리와 중국 활동의 큰 그림을 그리려고 한 것.

헨리는 "저는 제가 중국말을 잘 하는 줄 알았는데, 한국에 왔는데 중국말을 못 했다. 저는 영어 밖에 안 했다"며 "강남역에서 한국말로 중국어를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대만 분이고 아버지가 홍콩 분인데, 한국에 와서 중국말과 한국말을 배웠다. 어릴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갔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사진=tvN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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