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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박초롱X손나은, 팬 사랑 지극한 '청순돌' [종합]

조윤선 입력 2017.06.20 00:12 수정 2017.06.20 00:19 공감 0 댓글 0

'비정상회담' 에이핑크 박초롱과 손나은이 팬덤 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밤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에이핑크 박초롱과 손나은이 출연해 '팬덤 문화는 부끄러운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손나은은 "팬덤 문화가 커지긴 했는데 일부 팬들의 도를 넘어선 행동이나 위험한 행동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이 생기는 거 같아서 더욱 숨기는 문화가 되는 거 같다"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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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비정상회담' 에이핑크 박초롱과 손나은이 팬덤 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밤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에이핑크 박초롱과 손나은이 출연해 '팬덤 문화는 부끄러운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초롱은 청순 콘셉트 바꾸고 싶었던 적 있냐는 질문을 받고 "불편하기보다는 많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 팬분들이 보수적이어서 앨범 제작할 때 신경 더 많이 쓴다"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또 손나은은 "이제는 메이크업이 조금만 더 진해져도 내가 어색해서 '지워달라. 하던 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초롱은 조금씩 변화하는 팬덤 문화에 대해 "10~20대분들보다 30, 40대 팬분들께서는 사회적인 지위 때문에 부끄러워하고 숨기시더라. 그래서 장난스럽게 '팬인 걸 부끄러워하지 마세요'라고 말씀드리기도 한다.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숨기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손나은은 "팬덤 문화가 커지긴 했는데 일부 팬들의 도를 넘어선 행동이나 위험한 행동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이 생기는 거 같아서 더욱 숨기는 문화가 되는 거 같다"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박초롱과 손나은은 열성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 남성 그룹과 같은 비행기를 탔는데 그 팬들이 비행기에 대거 탑승했다는 것. 손나은은 "우리를 알아본 팬들이 잘 때 사진을 찍어간 적도 있다"며 일부 팬들의 무례한 행동 때문에 불편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또 박초롱과 손나은은 팬들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박초롱은 "해외 팬분들은 많이 볼 기회가 없으니까 숙소 방 번호를 알아낸 뒤 새벽에 계속 전화하고 노크한다. 한 번은 구멍으로 봤더니 어떤 남성분이 태블릿을 들고 계속 노크하더라. 내가 잠옷 차림이어서 나가기도 좀 그랬다. 또 목소리를 내면 확인이 되니까 말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나은은 "팬이 준 도청장치나 몰카를 설치해 선물을 준 적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팬덤의 선행도 부쩍 늘고 있는 상황. 손나은은 "팬들이 식수 부족한 해외 지역에 우물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헌혈증을 모아서 어린이 재단에 기부한 적도 있다. 또 내 생일에 맞춰 201개의 신생아 모자 뜨기를 해서 필요한 나라에 기부했다. 나도 팬분들과 함께 모자를 떠서 보냈다"며 모범적인 사례를 밝히기도 했다. 박초롱은 "요즘에는 선물도 그렇지만 기부나 봉사 위주의 팬덤 문화가 있는 거 같다. 내가 좀 더 해야 하는데 받기만 하는 게 죄송해서 함께 생일 때 봉사 다녀온 적이 있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또 자신들을 진심으로 아껴주는 팬들에게는 일명 '역조공'을 하기도 했다고. 박초롱과 손나은은 "컴백할 때는 새벽부터 기다리셔야 하는데 끼니를 거른 채 줄 서야 해서 간식차나 음료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계절별로 어울리는 아이스팩이나 핫팩을 선물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